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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레알 꺾은 토트넘? 맨유엔 득점 못했다"

작성일: 2017.11.03 02: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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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레알마드리드가 토트넘에 충격의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반사 이익을 본 이가 있으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다.

레알마드리드는 2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리그 4차전에서 1-3으로 토트넘에 완패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3일(한국 시간) 무리뉴 감독이 레알마드리드와 토트넘의 경기 결과에 따라 "토트넘은 리버풀을 4-1로, 레알마드리드를 3-1로 이겼다. 그러나 토트넘은 맨유에는 득점을 하나도 넣지 못했다"고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마르카는 토트넘 무승부 뒤 선수들이 "아주 작은 신뢰"만 받을 자격이 있었다는 비판을 끝내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평가했다.

맨유는 지난달 28일 토트넘을 홈에서 1-0으로 꺾었다. 승리는 거뒀지만 경기는 매우 어려웠다. 두 팀 모두 활발하게 움직이며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데 힘을 쏟았다. 후반 36분 로멜루 루카쿠가 긴 패스를 떨어뜨려주고 앙토니 마시알이 골로 마무리했다. 단순한 공격 방법이 먹혀 들었다.

승리는 거뒀지만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비판이 있었다. 맨유는 지난달 14일 리버풀과 원정 경기에서도 수비적인 운영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거둔 바가 있었다.

무리뉴 감독은 누구보다 실리적인 지도자다. 경기력보다 중요한 것은 결과이고, 무리뉴 감독은 언제나 결과로 응답했다. 최근 맨유답지 않은 경기력이라는 비판에, 토트넘과 맞대결에서 3실점하며 무너진 레알마드리드의 예를 든 것이다.

맨유의 수비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은 끊이지 않는다. 폴 포그바, 마루앙 펠라이니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자주 수비적인 경기 운영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의 주장대로 성적만큼은 반론을 제기할 수 없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무패 행진을 달리는 맨체스터시티(승점 28점)에 이은 2위(승점 23점)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보다 한 계단 위다. 더구나 UEFA 챔피언스리그 A조에서도 4전 전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통과를 앞두고 있다.

경기 내용이 중요한가 아니면 결과가 중요한가를 따지는 논쟁은 끝나지 않는다. 현재 맨유를 이끄는 사령탑은 결과를 내는 데 익숙한 감독이고 그 목표에 충분히 따라 가고 있다. 만약 무리뉴 감독이 주요 대회 트로피를 들어올린다면 현재의 비판은 사라질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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