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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상식 일문일답] '최고 신인' 이정후, "아버지도 못탄 신인상 뿌듯해"

작성일: 2017.11.06 15:3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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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스포티비뉴스=삼성동,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올해 최고의 신인으로 선정됐다.

이정후는 6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 하모니볼룸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시상식에서 올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정후는 2007년 임태훈(당시 두산) 이후 10년 만에 순수 신인으로서 신인상을 받았다. 고졸 신인 타자 신인상은 2001년 김태균(한화) 이후 무려 16년 만이다. 올 시즌 신인 관련 기록들을 잇달아 갈아치운 이정후는 총 535점 중 503점을 받았다.

다음은 이정후와의 일문일답.

- 만장일치 수상에 대한 기대가 있었나.
만장일치는 기대하고 있지 않았다. 투표수가 얼마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올 시즌에 대한 제 평가를 받는 자리였기 때문에 아쉽지 않다. 떨려서 말을 잘 못하겠지만 감사하다.

- 아버지(이종범 해설위원)도 못 받은 신인상이다. 아버지가 이루지 못한 것을 이뤄서 기분이 남다를 것 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다. 신인왕이 끝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 내년이면 2년차가 된다. 후배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싶나.
저도 아직 막내 입장이기 때문에 특별히 해줄 말은 없고, 후배가 먼저 물어보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줄 자신이 있다. 가장 먼저 해주고 싶은 말은 신인답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이야기다.

- 올 시즌 부족하다고 느낀 건 어떤 것인가.
아직 체격이 작아 파워에서 아쉽고 외야 전향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수비도 많이 보완해야 할 것 같다.

- 수상 당시 어머니가 많이 우셨다.
어렸을 때 추억 중 3분의 2는 어머니와 함께 했기 때문에 어머니와의 추억도 많고 마음이 많이 간다. 어렸을 때부터 제가 야구를 하면서 싫은 소리도 많이 들으시면서 참고 뒷바라지 해주셨다. 그래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 어떤 유형의 타자로 발전해나가고 싶은가.
올해는 출루를 많이 하고 득점에 기여하는 선수로 뛰었는데 앞으로는 조금씩 파워를 기르면서 홈런도 치고 타점도 많이 올리고 도루도 많이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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