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도 "실바 약물 복용 사실이라면 실망…난 떳떳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UFC 10회 연속 타이틀 방어 기록을 갖고 있는 전 미들급 챔피언 앤더슨 실바(42, 브라질)는 UFC 내 살아 있는 전설로 거론된다.
같은 국적인 브라질 파이터들에겐 특히나 선망의 대상이다.
하지만 최근엔 체면이 말이 아니다. 지난달 27일 미국반도핑기구(USADA)가 실시한 경기 기간 외 약물검사(불시 약물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오는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22 메인이벤트 출전이 취소됐다.
실바는 지난 2015년 1월 스테로이드 성분인 드로스타놀론(Drostanolone)이 검출됐다. 태국에서 친구가 구입한 성 기능 강화제에 금지 약물 성분이 포함돼 있는지 모르고 먹었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져 1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두 번째 적발. USADA 추가 조사에서 고의성이 드러난다면 가중 처벌이 불가피하다. 2년 이상 출전 정지 가능성이 크다. 선수 생명에 위기다.
같은 브라질 출신 파이터 선배 실바를 동경했던 전 페더급 챔피언 조제 알도(32, 브라질)는 적지 않게 실망한 눈치.
22일(이하 한국 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UFC 218 미디어데이에서 "실바는 우리, 팬, 종합격투기계의 우상이었다. 물론 제각기 보는 눈을 다르다. 그러나 그는 두 번이나 걸렸다. 한 번이라면 모르겠지만 두 번은 아니다"며 "나에게 최고였던, 실바 커리어의 오점"이라고 말했다.
알도는 "(금지약물 복용 적발은) 누구에게나 치명적인 타격"이라며 "이제 팬이든 기자든 종합격투기 쪽에 있는 사람은 '실바는 금지약물로 챔피언이 됐어'라고 말할 것이다. 정말 선수 경력에 큰 오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알도는 2015년 코너 맥그리거에게 지기 전까지 페더급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했다. 2005년부터 10년 동안 지지 않았다.
UFC가 USADA에 약물검사를 의뢰한 첫해인 2015년 알도는 당시 여성 밴텀급 챔피언이었던 론다 로우지와 함께 UFC에서 가장 많은 8차례 약물검사를 받았고, 지난해 6번, 올해엔 현재까지 5차례 받았다. 하지만 한 번도 걸리지 않았다.
알도는 "(실바 사태를 언급하며) 그래서 난 매우 조심한다. 난 캠프를 시작하기 전에 세계반도핑기구(WADA)와 USADA에 '이렇게 해도 되는지' 이메일을 보낸다. 그들이 'OK' 하면 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가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알도는 다음 달 3일 UFC 218에서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에게 도전한다. 원래 도전자였던 프랭키 에드가가 부상으로 빠져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