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T★TALK] 장나라 "'고백부부' 장기용, 배우로서 긴장 느꼈다"
작성일: 2017.11.24 06:30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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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나라(36)는 최근 종영한 KBS2 금토 드라마 ‘고백부부’(극본 권혜주, 연출 하병훈)에서 마진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서른여덟 살의 마진주는 우연한 계기로 스무 살 시절로 타임 슬립 했다. 그곳에서 선배 정남길(장기용 분)을 만나 풋풋하고도 설레는 로맨스를 그려냈다.
장기용과 ‘고백부부’에서 처음 만난 장나라는 “뭔가를 다 보여주지 못하고 숨기고 있는 것 같다”고 표현했다. 장나라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 거다. 자신을 다 열고 깨닫게 되면 단시간에 저 같은 사람보다 (연기를) 잘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용이는 끼가 엄청나요. 그걸 밖으로 드러내지 않는데, 연기하다 어느 순간 놀랄 때가 있었어요. 대단해요. 보통 열심히 하는 게 아니거든요. 한 번에 뜨고자 하는 것도 아니고 천천히 가고자 해요. 그래서 ‘얘, 되게 잘 되겠다’ 싶더라고요.”

장기용은 이제 갓 데뷔한 모델 겸 배우다. 1992년생으로, 1981년에 태어난 장나라보다 무려 11살이나 어리다. 하지만 두 사람은 나이 차이를 뛰어넘는 설레는 호흡을 맞췄다. 경험 많은 선배가 잘 이끌어준 덕분이기도, 장기용이 신인답지 않은 연기력으로 장나라를 휘어잡은 덕분이기도 하다.
장나라는 “기용이는 현장에서 꼬맹이처럼 늘 ‘헤헤’ 거린다. 그런데 의외로 연기를 할 때 주변 공기를 딱 잡는 순간이 있더라”고 했다. 이는 호프집에서 두 사람이 이야기를 하는 장면. 장기용이 연기한 정남길은 “좋아하는 거 있냐”는 질문에 무심한 듯 “너”라고 답했다.
장나라는 이 장면을 꼽으며 “정말로 ‘심쿵’, 깜짝 놀랐다. ‘헤헤헤헤’하는 꼬맹이었는데 의외의 모습이었다”면서 “설렜다기보다는 배우로서 긴장감이 느껴진 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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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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