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의 혹독한 12월, 클럽WC부터 '엘 클라시코'까지
작성일: 2017.12.07 13:0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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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는 7일(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필드 산티아고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6차전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3-2로 이겼다. 조 2위지만 16강 진출은 일찌감치 확정한 상황이긴 하지만, 조별 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3일 아틀레틱클럽과 0-0 무승부 뒤 다시 승리를 거두면서 4위까지 떨어진 분위기를 바꿀 계기를 만들었다.
아직 갈 길은 멀다. 혹독한 일정을 넘어야 한다. 10일 세비야와 프리메라리가 15라운드를 치러야 한다. 홈에서 치르는 경기긴 하지만, 세비야는 현재 레알마드리드와 나란히 승점 28점을 기록하고 있다. UCL 16강에도 오를 정도로 저력이 있는 팀. 현재 선두 FC바르셀로나와 승점이 8점 벌어진 상태에서 레알마드리드는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한다.
이후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로 이동해야 한다. 레알마드리드는 2016-17시즌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한다. 14일 새벽 2시 우라와레즈와 알자지라의 승자와 클럽 월드컵 4강전을 치른다. 장거리 이동에 촉박한 일정이 이어진다.
승리한다면 17일 새벽 2시 결승전을 치른다. 패배한다고 해도 1경기 더 치러야 한다. 16일 밤 11시 3위 결정전을 치른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도르트문트전 이후 "일단 프리메라리가와 FIFA 클럽월드컵에 집중할 것이다. UCL은 그 다음에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알마드리드는 지난해에도 들어 올렸던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다시 한번 들어올리려고 한다.
아랍에미리트에서 돌아와 레알마드리드가 만나게 되는 마지막 관문은 '엘 클라시코'다. 레알마드리드가 빡빡한 일정 속에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적극적인 로테이션 속에서도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르트문트전에서 라파엘 바란이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정도는 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앞으로 일정을 고려하면 레알마드리드는 부상 관리에 힘을 쏟아야 한다.
맞대결 상대인 '라이벌' FC바르셀로나는 리그에서 11승 3무를 거두면서 무패 행진을 하고 있다. 반면 레알마드리드는 최근 공격력 약화 속에 어려운 경기를 이어 가면서 승점을 잃었다. FC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마드리드는 4위다. 최근 기세는 FC바르셀로나가 확실히 좋다.
하지만 라이벌전에선 객관적 평가 이상의 것들이 영향을 미치곤 한다. 승점 차를 좁히기에 '맞대결'보다 좋은 기회는 없다. 2017년 마지막 일정인 엘 클라시코에서 승리하면 추격의 계기를 만들고 2018년을 맞이할 수 있다.
경기 당일인 23일엔 '엘 클라시코 뷰잉파티'가 열린다. 프리메라리가에서 한국 팬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 12월 23일 19시부터 강남 넥슨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엘클라시코서울은 라리가의 대표 더비인 엘클라시코 경기를 팬들이 함께 모여 시청하는 행사이다. 프리메라리가 최고의 경기 엘 클라시코를 관람하는 만큼 레알마드리드 존과 바르셀로나 존으로 응원석을 구분하여 더 뜨거운 관람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 외에도 레알마드리드의 전설적 공격수 페르난도 모리엔테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웰컴팩 등 팬들을 위해 준비되어 있다. 행사 관련된 더 자세한 정보는 12월 4일 런칭한 '엘 클라시코 서울' 홈페이지(http://elclasicoseoul.laliga.es) 내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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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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