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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삼성 외국인 투수들 규정 이닝을 부탁해

작성일: 2017.12.3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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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가 가진 가장 큰 문제점은 외국인 선발투수입니다. 이닝 소화가 적어 국내 구원 투수 소비가 많았다는 점은 2년 동안 삼성을 괴롭혔습니다.

2016년 웹스터, 벨레스터, 레온, 플란데가 합쳐서 160이닝을 던졌습니다. 삼성 국내 에이스 선발투수 윤성환이 180이닝을 책임졌습니다. 차이가 큽니다. 2017년에는 페트릭과 레나도가 183이닝을 합작했습니다. 윤성환은 혼자 174⅓이닝을 던졌습니다. 외국인 투수들은 2년 연속 기대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 팀 아델만 ⓒ 삼성 라이온즈

이런 현상은 삼성 야구 뿌리를 흔들었습니다. 외국인 선발투수들 부상으로 검증되지 않은 국내 선발투수들이 마운드에 올랐고 좋은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조기 강판되자 구원 투수들이 긴 이닝을 책임져야 했고 삼성 야구는 무너져갔습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임기 2년째인 2018년에 앞서 작은 바람이 있다고 말했는데요. 김 감독은 "200이닝, 180이닝을 바라지 않는다. 규정 이닝만 책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2년 동안 삼성 마운드 현실을 알 수 있는 김 감독 바람이었습니다.

새로운 바람은 불고 있습니다. 현역 메이저리거로 볼 수 있는 팀 아델만을 영입했고 나머지 투수도 메이저리거급을 영입하겠다는 다짐을 남겼습니다. 새롭게 합류한 아델만과 아직 누군지 모르는 선발투수 한 명이 김한수 감독 바람을 들어줄 수 있을까요. 2018년 삼성 외국인 투수 활약에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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