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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재계약 ①] '역대 연봉 2위' 양현종, 어떤 의미가 있나

작성일: 2017.12.28 17:21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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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현종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연봉 역사를 썼다. 2017년 최고 선수에게 최고 대우를 해줬다.

KIA는 28일 보도 자료를 내고 양현종 연봉 계약 소식을 알렸다. 연봉 23억 원이다. 양현종은 연봉 25억 원인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에 이어 연봉 2위에 올랐다.

최고 연봉을 받은 올 시즌을 앞두고 FA(자유 계약 선수)였던 양현종은 KIA 팀 사정을 고려해 단년 계약만 했다. 당시 양현종은 1년 22억 5천만 원에 재계약을 했다. 연봉 15억 원에 계약금 7억 5천만 원 계약이었다. 당시 1년 뒤 선수가 원하는 대로 해주겠다는 것이 KIA 방침이었다.

1년 계약으로 치른 2017시즌. 양현종은 최고 선수에 올라섰다.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완투승 한 번을 포함해 20승 6패 평균자책점 3.44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발투수 헥터 노에시와 함께 20승 '원투 펀치'가 됐다. 양현종 활약에 힘입어 KIA는 정규 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2009년 이후 8년 만에 밟은 한국시리즈 무대에서 1완봉승과 1세이브를 챙기며 시리즈 MVP가 됐다.

양현종은 각종 시상식을 휩쓸었다. 골든글러브를 포함해 12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한국 최고 투수가 됐다. 2017년 최고 투수는 오프 시즌을 맞아 "KIA에 남고 싶다"는 의견을 남겼다. 우승 후 각종 구단 행사에 모두 참석하며 잔류 의지를 보였고 골든글러브 시상식 때는 "크리스마스 선물로 계약 소식을 안기고 싶다"고 밝혔다.

우승을 축하하는 구단 행사에 시상식, 개인 일정 등으로 계약에는 시간이 걸렸지만 구단과 양현종 동행 의지는 분명했다. 계약금이 없는 특수 상황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양현종이 거둔 눈부신 성과와 계약 전부터 밝힌 잔류 의사가 만든 고액 연봉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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