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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윌슨 리포트] 최대 강점은 검증된 제구력과 수준급 '빠른' 변화구

작성일: 2018.01.05 17:34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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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일러 윌슨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영입한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은 제구력이 검증된, 변화구 구사 능력이 장점인 선수다.

LG 트윈스는 5일 외국인 투수 윌슨과 총액 80만불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단 측은 "윌슨은 선발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는 능력이 검증된 선수다. 또한 안정된 제구와 변화구 구사 능력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흔한 수사이면서도 윌슨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말이다.

올해 트리플A에서 20경기에 전부 선발 등판해 114이닝을 던졌다. 평균 투구 이닝은 5⅔이닝이었다. 9이닝당 탈삼진은 5.37개로 많지 않았지만 대신 9이닝당 피홈런(0.79개)과 볼넷(2.76개)이 적었다. 

2016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24경기에 등판했고 이 가운데 13경기가 선발이었다. 여기서 73이닝, 경기당 5⅔이닝을 책임졌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윌슨은 메이저리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 91마일(약 146km)을 기록했다. 올해 최고 구속은 93.8마일(151km)이다. 

평균 구속 146km는 메이저리그에서는 빠른 공이 아닐지 몰라도 KBO 리그에서는 충분히 빠른 편에 속한다. 지난해 KBO 리그에서 직구 평균 구속 146km 이상을 기록한 선수는 LG 헨리 소사(149.5km), SK 메릴 켈리(147.7km), kt 더스틴 니퍼트(두산 소속, 146.6km) 까지 3명 뿐이었다.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싱커, 체인지업을 주로 던졌다. 싱커와 체인지업의 구속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싱커가 90마일(145km) 체인지업이 83마일(134km)의 평균 구속을 나타냈다. 

직구 구속이 압도적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여기에 가까운 구속의 변화구를 안정적으로 던질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1989년생으로 나이가 많지 않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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