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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월드컵 우승하고파” 잉글랜드 女대표팀 맡은 ‘동생’ 네빌의 꿈

작성일: 2018.02.28 06:57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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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립 네빌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내가 실패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조금 있는 것 같은데, 난 4년 계약을 했다.”

잉글랜드 여자 대표 팀 감독을 맡고 첫 대회에 참가하는 필립 네빌이 출사표를 던졌다. 맨체스터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대표 팀에서 형 게리 네빌과 함께 선수로 활약했던 필립 네빌은, 은퇴 이후 맨유 1군 코치(2013~2014), 살포드시티 감독 대행(2015)을 거쳐 스페인 발렌시아(2015~2016)에서 네빌의 수석코치로 일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지도자 경력 외에 영국 공영방송 BBC, 유료방송 스카이스포츠 등에서 축구 해설가로 일해온 필립 네빌은 지난 1월 잉글랜드 여자 대표 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진정한 감독의 길에 나섰다. 네빌호는 2019년 여자 프랑스 월드컵과 2021년 여자 유로 대회 본선이다.

네빌호의 첫 점검 무대는 3월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18년 쉬빌리브스컵. 여자 축구계 열강인 미국, 독일, 2019년 월드컵 개최국 프랑스, 잉글랜드가 참가하는 큰 대회다. 미국은 여자 FIFA 랭킹 1위, 독일이 2위로 잉글랜드가 3위다. 프랑스가 6위.

잉글랜드는 3월 1일 프랑스, 4일 독일, 7일 미국을 차례로 상대하며 월드컵 4강급 경기를 주루룩 치른다. 2007년과 2011년 여자 월드컵 8강에 연속으로 오른 잉글랜드는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2009년 여자 유로 준우승, 2017년 여자 유로 4강에 오르는 등 상승세다.

필립 네빌 감독은 형 게리 네빌과 함께 실패한 것처럼 보였던 지도자 경력에 반전을 보여ㅕ주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번 대회로 내 평가가 내려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난 4년 계약을 맺었고, 협회와 이사진의 지지를 받고 있다. 내게 많은 투자를 했고, 난 이번 일을 장기 프로젝트로 보고 있다. 단지 3경기를 하는 게 아니다.”

네빌 감독은 강팀을 차례로 만나는 이번 일정 결과로 대표 팀이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하는 데 신경 쓰는 모습이다. 궁극의 목표는 크다고 말했다.

“물론 이번에 치를 3경기도 모두 이기려고 도전할 것이다. 월드컵 우승을 하려면 미국, 독일, 프랑스가 라이벌이니 이런 팀을 꺾어야 한다. 우리는 세계 최고의 팀이 되기를 바라고,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 어떤 두려움도 갖지 않고 나서야 한다. 경쟁하지 않으면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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