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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도 부상 악령…주축 수비수 아라우조 이탈

작성일: 2018.03.28 12:55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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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무릎을 다친 아라우조(아래)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신태용호와 월드컵에서 만나는 멕시코도 부상 악령으로 울었다. 주축 수비수 네스터 아라우조(27)가 이탈했다.  

멕시코는 28일 오전 11시(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AT&T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티아와 친선경기에서 후반 라키티치에 페널티킥 결승 골을 헌납했다. 멕시코는 3월 A매치에서 아이슬란드 상대로 3-0승, 크로아티아에 0-1로 졌다. 

월드컵을 앞둔 3월 A매치는 선수에게도 감독에게도 어려운 실험대다. 선수들은 시즌 말미여서 체력적으로 지친 상황이다. 하지만 월드컵 최종 명단을 앞둔 마지막 A매치여서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감독 역시 최상의 조합의 조립해야 해서 선수들에게 최선을 요구한다. 

문제는 이러한 상황들이 부상을 유발하기 딱 좋다는 점. 앞서 한국 대표 팀의 주전 레프트백 김진수도 북아일랜드와 경기에서 무릎 인대가 손상돼 6주가량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멕시코도 부상에 울었다. 전반 13분 크로아티아의 역습을 막던 수비수 아라우조가 안테 레비치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이 꺾였다. 아라우조는 극심한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디에고 례에스와 교체됐다.

아라우조는 2017년 컨페더레이션스컵은 물론, 월드컵 최종예선도 뛰었던 주축 수비수다. 189cm의 신장을 가지고 있어 신장이 작은 멕시코에서 체격적 약점을 보완하는 선수다. 

아직 정확한 발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다친 부위가 무릎이라는 점, 아라우조의 제스처를 보면 부상 상태가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부상에서 회복해도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까지 정상 컨디션을 회복할지 의문이다. 

월드컵에 나서는 팀들은 객관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부상이라는 악령과도 싸워야 한다. 멕시코는 신태용호와 오는 6월 24일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 경기에서 맞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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