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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안 되는 벵거 옹호자 등장…램버트 "벵거는 희생양"

작성일: 2018.04.01 11:58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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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르센 벵거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 있는 감독은 누구일까? 단연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판만 받는 와중에 몇 안 되는 벵거 감독의 편이 나타났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리그 6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 시즌에 이어 '빅4' 진인에 실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가지 못할 확률이 크다.

지난 시즌부터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벵거 감독은 올해도 변함 없이, 오히려 더 커진 사퇴 압박을 받고 있다. 벵거 감독을 옹호해주는 이는 몇 없고 비판 일색이다.

이런 와중에 벵거 감독을 감싸주는 인물이 나왔다. 리그 31라운드 맞상대인 스토크시티의 폴 램버트 감독이다.

램버트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벵거가 '희생양'이 됐다고 평가했다.

램버트 감독은 "벵거가 비판 받고 있다는 것은 어느 누구나 비판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벵거는 희생양이다. 그는 높은 수준의 축구를 구사하고 우승 트로피도 많다"라며 벵거 감독을 옹호했다.

벵거 감독이 가장 많이 받는 비판 중 하나가 그의 전술과 스타일이 늙었다는 비판이다. 벵거 감독이 직접 '나이 많아 차별 받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

하지만 램버트 감독은 "난 아스널과 벵거가 쇠퇴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스널은 유럽에서 훌륭한 팀 중 하나이며 난 여전히 아스널을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한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 뒤 "현재 최고의 팀은 맨체스터 시티이지만 아스널도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벵거 감독을 치켜세웠지만 질 생각은 없다. 19위로 강등권에 처졌기 때문이다. 스토크는 지난 2라운드 1-0 승리 전까지 아스널에 5경기 동안 승리가 없었다. 특히 아스널의 홈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하지만 램버트 감독은 "클럽 사이에 역사가 있다는 것은 알지만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나에게 중요하지 않다. 나는 그저 내 팀을 위해 노력할 뿐이다"며 아스널 원정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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