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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히어로] ‘마법사’ 이스코, 단단한 유벤투스 방패를 녹이다

작성일: 2018.04.04 05:20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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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법사' 이스코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마법사이스코(25, 레알마드리드)가 유벤투스의 단단한 방패를 무기력하게 만들었다.

레알마드리드는 4일 오전 345(한국 시간) 이탈리아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1차전 유벤투스 원정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은 다가오는 2차전에서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었다.

이스코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림 벤제마 투톱 뒤에서 공격을 지휘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스코의 활약은 빛났다. 전반 3분 측면에서 수비수 다리 사이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리며 호날두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10경기 연속골을 도왔다.

대부분의 레알 공격은 이스코 발에서 시작됐다. 이스코는 공을 빼앗기지 않으며 동료들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파악했고, 적재적소로 날카로운 패스를 찔렀다. 이에 유벤투스의 단단한 방패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스코는 최근 지네딘 지단 감독이 가레스 베일 대신 이스코를 선발로 선택하는 이유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아사모아, 키엘리니, 바르잘리, 데 실리오로 구성된 유벤투스의 포백은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스코를 쉽게 막지 못했다.

전반 기록만 봐도 이스코의 무서움을 알 수 있다. 이스코는 전반에만 35개의 시도했는데 100%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에 나선 선수 중 유일한 기록이었다. 또 이스코는 도움까지 기록하며 완벽한 활약을 펼쳤다.

후반에도 이스코는 멈추지 않았다. 득점이 필요한 유벤투스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지만 이스코는 침착하게 중원에서 레알의 공격 흐름을 살렸다. 이스코는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후반 30분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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