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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S]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불편한 현실을 마주한 3주

작성일: 2018.05.04 08:09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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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막을 내렸다. 3주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불편한 현실을 직시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MBC 3부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지난 3일 방송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는 신개념 리얼 관찰 프로그램. 최근 대세로 떠오른 관찰 프로그램 포맷을 이용해 며느리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로는 배우 민지영과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 두 딸을 키우는 워킹맘 김단빈으로 결정됐다. 가수 이현우, 이지혜, 배우 권오중, 좋은연애연구소 김지윤 소장이 MC로 나서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일상이 담긴 영상을 관찰했다.

결혼 3개월차 새댁이자 착한 며느리병에 걸린 민지영, 결혼 6년차 만삭 아내 박세미, 시어머니와 음식점을 운영하는 슈퍼 워킹맘 김단빈의 일상은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했다.

시아버지 칠순상 차리기를 호언장담했지만 난관에 봉착해 결국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은 민지영은 결혼 초반 착한 며느리병에 걸린 모습을 대표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만삭의 박세미는 자연분만을 고집하는 시부모님과 갈등을 빚었고, 만삭에도 시댁의 집안일을 도맡아 해 공분을 샀다. 김단빈은 사소한 문제로 시어머니와 부딪히며 고부 갈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제공|MBC
불편한 현실을 직시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첫방송 시청률 4.6%(이하 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한 뒤 4%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마무리됐다. 주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잡으면서 거둔 성적이었다.

고부 갈등이라는 풀리지 않는 숙제를 직접적으로 바라보며 메시지를 전하고 공갇대를 형성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지금껏 무심코 지나쳤던 며느리들의 삶에 물음표를 던졌다. 그 결과, 정규 편성이라는 수확을 얻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오는 6월 정규 편성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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