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S] '기름진 멜로', 시청자 잡기 어려웠나
작성일: 2018.05.09 08:38
유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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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3회와 4회는 각각 4.7%(이하 전국 기준), 5.6%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는 수목극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지만, 1위인 KBS2 월화 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 11.5%에 비하면 약 2배나 차이 나는 수치다. 특히 '기름진 멜로'는 극 초반 상승 흐름을 타야 하지만, 1회와 2회보다 시청률이 하락한 상태다. 1회와 2회는 각각 5.8%, 6.4%의 시청률을 보였다.
시청률이 약 1%포인트 넘게 하락한 이유는 뭘까. 이는 지난 7일 첫 방송된 '기름진 멜로' 1회와 2회가 다소 정신없고 산만했던 전개, 편집 등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기름진 멜로'는 1회와 2회에서 서풍(이준호 분), 단새우(정려원 분), 두칠성(장혁 분) 세 인물의 배경과 현재 상황을 설명, 그리고 세 인물을 우연한 기회에 만나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과정에서 각종 그림이나 패러디 등이 이용됐고, 인물들의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다.
결국 3,4회에서 탄력받아야 할 시청률은 소폭 하락에 이르렀다. 다만 이탈한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는 기회는 아직 남았다. 1회와 2회에서 문제됐던 편집 및 전개 등의 문제는 3회, 4회에서 보완됐다. 이야기가 안정궤도에 오르고 차분히 전개되는 시점이기 때문. 이를 잘 이끌어나간다면 시청률 반등에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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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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