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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S] 3박자 갖춘 '검법남녀', 웰메이드 장르물 탄생

작성일: 2018.05.15 10:37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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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법남녀'가 호평 속에 첫방송됐다. 제공|MBC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검법남녀가 호평 속에서 첫방송을 마치며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렸다.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감각적인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라는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다.

MBC 새 월화드라마 검법남녀(극본 민지은 원영실, 연출 노도철)’가 지난 14일 첫방송됐다.

검법남녀는 완벽주의에 까칠한 성격을 가진 부검의 백범(정재영 분)과 발랄함과 허당기를 갖춘 금수저 신참 검사 은솔(정유미 분)의 아주 특별한 공조 수사를 다룬 드라마다. ‘군주-가면의 주인으로 MBC 드라마를 정상으로 이끈 노도철 PD와 민지은, 원영실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총파업 이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추락을 거듭한 MBC 드라마에 검법남녀는 반환점이 되고자 했다. 노도철 PD는 제작발표회 당시 “MBC 드라마는 반드시 일어설 것이라며 “‘검법남녀가 반환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르물이라는 점이 우리의 무기다라고 강조했다.

SBS ‘기름진 멜로’, KBS2 ‘우리가 만난 기적’, tvN ‘시를 잊은 그대에게보다 늦게 출발한 검법남녀의 무기는 노 PD가 이야기한 것처럼 장르물이었다. 노도철 PD는 로코물이었던 검법남녀를 발견하고 국과수, 범죄를 다루는 기법이 좋아 장르물 변환을 시도했고, 전혀 다른 장르의 검법남녀가 그의 손에서 탄생했다.

기존 수사물 장르의 드라마가 검사 또는 형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사건을 추적한다면, ‘검법남녀는 부검의의 시선으로 사건을 바라보고 추적한다. 여기에 검사, 형사 등이 함께하면서 공조 수사가 이뤄지는 부분이 검법남녀의 강점으로 꼽혔다.

검법남녀는 첫방송부터 몰아쳤다. 극본과 연출, 연기 등 극에 필요한 3박자가 고루 갖춰지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 '검법남녀'가 호평 속에 첫방송됐다. 사진|방송화면 캡처

법의관은 수사관이며 장례업자이고, 백정이며 동시에 외과의사이고, 죽은 자와 대화를 하는 마법사다라는 인상적인 내레이션과 함께 등장한 백범은 강렬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을 압도했다. 이후 백범은 초임 검사 은솔, 강력계 형사 차수호(이이경 분) 등과 함께 현역 국회의원 아들 오필중 아내의 살인 사건을 공조 수사하게 되면서 몰입도를 높였다.

진범에 대한 궁금증과 몰입도 높은 스토리, 캐릭터를 120%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검법남녀는 첫방송부터 호평을 받았다. 호평은 곧 성적으로 나타났고, ‘검법남녀는 전국기준 시청률 5.1%(1), 5.3%(2)를 나타냈다. 이는 전작 위대한 유혹자보다 2배 가량 높은 기록이기에 의미가 있다.

첫방송부터 몰아치는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 몰입도 높은 연출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검법남녀MBC 드라마의 전환점이 되겠다는 출사표에 걸맞는 성적으로 기대에 부응했다. ‘검법남녀가 첫방송으로 받은 호평을 마지막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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