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힐부터 JR 스미스까지’ CLE 조력자 모두 터졌다
작성일: 2018.05.20 11:58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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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는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2017-18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3차전 보스턴 셀틱스와 홈경기에서 116-86으로 이겼다.
주전과 벤치의 고른 득점 분포 덕분이었다. 이날 클리블랜드는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르브론 제임스(27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2스틸 2블록 FG 8/12) 이외의 선수들이 모두 터졌다.
사실 이날 전까지 클리블랜드 공격에는 문제가 많았다. 바로 조력자의 기복이 심했기 때문이다. 르브론과 케빈 러브를 제외하면 꾸준히 활약하는 선수가 없었다.
실제로 클리블랜드는 지난 1, 2차전에서 르브론을 제외한 선수들이 총 60.0점 FG 39% 3P 22% 합작에 그쳤다. 최악의 효율성을 기록했다는 의미. 시스템 농구를 가동하는 보스턴에 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다.
특히 백코트진에서 처참하게 밀렸다. 조지 힐과 JR 스미스는 평균 6.0점 합작에 그쳤다. 테리 로지어와 제일런 브라운(평균 36.0점)에 크게 뒤처졌다.
2연패 이후 선수들은 마음을 다잡기 시작했다. 스미스는 "우리가 르브론을 도와야 한다. 르브론을 제외한 선수들이 더 좋은 공격력을 펼쳐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힐도 "거울을 보고 '내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고민과 의지가 이날 그대로 드러났다. 1쿼터부터 조지 힐이 펄펄 날았다. 1쿼터에 무려 11점을 기록했다. 지난 1, 2차전 총 8점을 넣은 것과 다른 경기력이었다. 3점슛도 6개 중 3개를 넣었다. 공격을 전개와 함께 적극적으로 림을 공략했다. 스미스도 힘을 냈다. 1, 2쿼터 각각 3점슛 1개씩을 터뜨렸다. 스미스는 이번 콘퍼런스 파이널에서 3점슛 7개를 던져 단 1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트리스탄 톰슨, 래리 낸스 주니어의 골 밑 장악력도 좋았다. 톰슨은 제공권 싸움과 함께 2대2 게임을 끊임없이 이어갔다. 르브론의 공을 받아 골 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낸스 주니어는 콘퍼런스 파이널 첫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에 나와 스크린, 핸드오프 등 여러 옵션으로 패턴 플레이를 도왔다. 4쿼터에도 픽 앤드 롤로 골 밑을 끊임없이 두드리는 적극적인 움직임을 이어갔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이 30점을 넘기지 않았음에도 압승을 거뒀다. 조력자들의 활약이 터진 결과였다. 지난 1, 2차전과 달리 벤치 득점에서도 42-29로 압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1, 2차전의 문제점을 극복한 뒤 3차전을 이겼다. 르브론을 제외한 선수들의 활약이 터지면서 일단 한숨을 돌렸다. 과연 클리블랜드가 3차전의 기세를 시리즈 내내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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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lm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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