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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TALK] 정해인이 직접 말하는 '백상예술대상' 센터 논란

작성일: 2018.05.30 06: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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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해인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불거졌던 '센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제공|드라마하우스, 콘텐츠케이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배우 정해인이 센터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백상예술대상에 대해 직접 말했다. 정해인은 자신이 부족했다면서 이번 일을 통해 많이 깨달았다고 이야기했다.

정해인은 명실상부 대세. 데뷔는 늦었지만 지난 2014년부터 드라마 백년의 신부’, ‘삼총사’, ‘블러드’, ‘그래, 그런거야’, ‘불야성’, ‘당신이 잠든 사이에’, ‘슬기로운 감빵생활등에 출연했고, 영화 장수상회’, ‘서울의 달’, ‘임금님의 사건수첩’, ‘역모-반란의 시대’, ‘흥부-글로 세상을 바꾼 자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해인을 대세로 만든 결정적인 작품은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서준희 역을 연기한 정해인은 윤진아 역을 맡은 손예진과 일상에서 볼 수 있을법한 진짜 연애, 진짜 사랑 이야기를 그리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해인은 심쿵하게 하는 연하남으로 안방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 배우 정해인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불거졌던 '센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대세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시상식에서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인기상을 받으며 대세타이틀을 증명했다.

하지만 이 시상식은 정해인에게 기쁨과 아쉬움을 동시에 줬다. 수상은 기쁨이었지만 수상자 단체 사진 촬영 때 한가운데 섰다는 것. 역대 수상자 단체사진에는 대부분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나 대상 수상작의 대표가 중심에 서기 때문이었다. 김윤석, 조승우, 김남주 등 최우수 연기상을 받은 이들이 정해인의 뒤나 옆에 서면서 일각에서는 정해인이 무리한 센터 욕심을 부린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당시 현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해인은 촬영 스태프의 제안에 따라 센터에 서게 됐다. 시상식 후 사진을 찍을 줄 몰랐던 일부 스타들이 주차장에서 돌아오기를 기다리다가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자리를 재배치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것. 무리해서 센터 욕심을 부린 것이 절대 아니었다.

▲ 배우 정해인이 '백상예술대상'에서 불거졌던 '센터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곽혜미 기자

최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만난 정해인은 이같은 센터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정해인은 시청자, 네티즌 분들이 투표를 해서 주는 상이라고 들었어요. 너무나도 과분한 상을 받아서 더 긴장했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그렇게 큰 시상식은 처음이어서 여유있고 편하게 임하자는 마음으로 갔는데 많은 선배님들이 계셨어요. 얼굴은 웃고 있는데 몸은 얼었어요. 너무 과도하게 긴장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주변을 둘러보고, 좀 더 살피고, 신경썼어야 했는데 제가 많이 부족했어요. 이번 일을 통해서 어떤 자리에서든 주변을 돌아보고, 좀 더 신경을 써야겠다는걸 느꼈어요. 앞으로 많이 주의할 생각이에요라고 덧붙였다.

센터 논란은 정해인이 대세라는 점을 증명하는 해프닝이었다. 하지만 정해인은 이번 논란을 통해 더 많이 배웠고, 주위를 돌아볼 줄 아는 배우이자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논란에도 성숙하게 대처한 정해인의 마음가짐이 드러나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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