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포커스] '상동에서 다짐' 롯데 박시영 "언제든 기회가 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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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고척 넥센 히어로즈 원정에서 6-4 승리를 거두며 간신히 6연패 사슬을 끊었으나 부산 안방으로돌아와 LG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 졌다. 지난 29일, 3연전 첫 날에는 마무리 투수 손승락이 무너지면서 3-5로 졌고 전날(30)에는 선발, 불펜 모두 흔들렸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정훈은 시즌 첫 1군 등판에서 애를 먹었다.
마운드 재정비가 필요하다. 선발진에서는 아직 1군 엔트리에 포함되지는 않았지만, 베테랑 송승준이 2군에서 올라와 합류한 상황이다. 그리고 불펜진도 마찬가지다.
박시영(29)이 1군에서 큰 힘이 될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박시영은 올해 캠프 때 뜻대로 잘 풀리지 않았던 2017년 시즌을 돌아보며 올 시즌에는 더 자신 있게 던져보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잘 되지는 않았다.
올해 1군 성적은 6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10.97. 애를 먹고 2군으로 내려갔다. 롯데의 2군이 있는 김해 상동야구장. 그 곳에서 박시영은 이를 악물고 기회를 엿보고 있다. 그는 "최근 몇 경기 컨디션 좋다. 밸런스도 좋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웨이트 훈련도 많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시영의 2군 성적은 11경기에서 2승 1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00. 박시영은 "김성진 코치님하고 웨이트 관련해 이야기도 많이 나누고 있다. 연습 많이 한다"면서 "투구 폼이나 밸런스에 대해서는 주형광 코치님과 크리스 옥스프링 코치님하고도 이야기하면서 내 것을 찾아가고 있다. 최근 많이 좋아졌다"고 강조했다.
지금 1군에 있는 인원으로 시즌을 계속 끌고갈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2군에서 착실히 훈련을 하고 있는 선수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박시영은 "상동에 와서 생각도 많이 하고 코치님들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있다. 그간 잘해야한다는 생각에 쫓기면서 위축이 된 것 같다. 그런데 이제 잘 풀어가고 있다. 언제든지 기회가 온다면 좋은 투구 보여주겠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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