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강 NOW] 통쾌한 반란, ‘손흥민+이승우’ 측면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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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레오강(오스트리아), 박주성 기자] 신태용호의 통쾌한 반란은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과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있는 측면에서 시작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 팀은 지난 3일 늦은 밤(현지 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레오강에 도착했다. 이후 대표 팀은 볼리비아전(0-0 무승부)을 치렀고, 비공개 세네갈전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 팀은 훈련을 통해 월드컵 본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태용호는 월드컵 최종명단을 꾸리며 새로운 도전을 했다. 바로 이승우, 문선민, 오반석까지 월드컵 직전 평가전에서 실험한 선수들을 그대로 본선까지 데려가는 것이다. 자칫 도박일 수 있다. 월드컵이 아닌 A매치 경험 자체가 적은 선수들이 그렇게 큰 무대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신태용 감독의 선택은 나쁘지 않아 보인다. 막내 이승우가 대표 팀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기 때문이다. 이승우는 지난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그 경기에서 이승우는 측면에서 활기차게 움직이며 상대를 흔들어 놓았다. 그리고 후반 15분 손흥민의 중거리 득점을 도우며 첫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월드컵 출정식이었던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전에서는 출전 시간이 부족해 특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으나 지난 2경기는 신태용 감독의 마음을 사기에 충분했다. 결국 이승우는 팀의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 번호 10번을 배정받고 생에 첫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이승우는 순식간에 대표 팀 그리고 월드컵까지 준비하고 있다.
최근 열린 볼리비아전에서도 이승우는 반짝반짝 빛났다. 왼쪽 측면에서 선발로 나선 이승우는 황희찬-김신욱 투톱이 답답함을 보이자 경기를 풀어내는 능력을 보여줬다. 상대 수비를 뚫고 패스를 찌르며 동료의 슈팅을 도왔고, 위험 지역에서 과감한 돌파로 프리킥을 얻기도 했다. 그렇게 이승우는 어느새 대표 팀에 녹아들었다.
최전방에 서는 손흥민과 함께 통쾌한 반란의 핵심이 될 선수다. 손흥민은 황희찬과 함께 최전방에 서지만 본래 특성상 약간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드는 것이 장점이다. 이승우 역시 마찬가지다. 두 선수가 측면에서 중앙으로 쇄도하는 그 힘이 신태용 감독이 줄기차게 외친 통쾌한 반란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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