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랑가로스] '흙신' 나달, 프랑스오픈 11번째 우승 위업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스타드 롤랑가로스의 클레이코트에서 여전히 라파엘 나달(32, 스페인, 세계 랭킹 1위)을 넘어설 이는 없었다.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이 대회 통산 11번째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나달은 10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 필립 샤트리에 코트에서 열린 2018년 롤랑가로스 프랑스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24, 오스트리아, 세계 랭킹 8위)을 세트스코어 3-0(6-4 6-3 6-2)으로 이겼다.
나달은 2005년 프랑스오픈에서 처음 우승했다. 2008년까지 4년 연속 우승한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연패를 달성했다. 지난해 3년 만에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한 나달은 전무후무한 10회 우승을 일궈냈다.
특정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10번 우승을 차지한 이는 나달이 유일하다.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통산 11번째 우승에 도전한 그는 결승전에서 최대 난적으로 예상된 팀을 만났다.

팀은 지난달 초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마드리드 오픈 8강전에서 나달을 2-1(7-5 6-3)로 물리쳤다. 나달의 클레이코트 50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팀은 '차세대 클레이코트의 황제'로 불린다.
2016년과 지난해 프랑스오픈 준결승에 진출한 팀은 올해 처음 결승 무대를 밟았다. 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이는 '흙신' 나달이었다. 한 달 전 마드리드에서 나달을 물리친 그는 다시 한번 이변을 노렸다. 그러나 자신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나온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나달은 팀과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를 기록하며 마드리드 오픈 패배를 설욕했다. 또한 역대 프랑스오픈에서 88세트를 따내고 단 2세트만 내주는 엄청난 기록도 세웠다.
1세트 4-4에서 나달은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지키며 5-4로 달아났다. 10번째 게임에서 결정적인 브레이크에 성공한 나달은 1세트를 6-4로 따냈다.
나달의 상승세는 2세트로 이어졌다. 1-0으로 먼저 브레이크한 나달은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팀은 2-4로 추격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나달은 2세트도 6-3으로 잡으며 11번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나달은 3세트 2-1로 앞선 상황에서 왼쪽 손가락에 경련이 왔다. 메디컬 타임을 요청한 그는 치료를 받고 다시 코트에 섰다. 갑작스런 부상도 경기에 영향을 주지 못했다. 3-2에서 다시 한번 브레이크 한 나달은 4-2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1세트부터 나달은 철저하게 팀의 백핸드를 공략했다. 마드리드 오픈과는 다른 전술을 들고 나온 그는 빈 틈이 없었다. 생애 첫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을 노린 팀은 나달의 빈틈 없는 기량에 점점 무너졌다.
결국 나달은 3세트를 잡으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아! 초록 뿌요만 나왔어도…'11살 초등학생에 완패' 강동신 "운이 살짝 없었다…구리하라는 엄청나"
2026-09-26
-
하품하며 금메달 딴 11살 천재 "뿌요뿌요 시작하고 두 번째인가 세 번째로 기쁜 일"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세계 랭킹 1위와 12위인데 "매트에서 쉬며 삼각 김밥 챙겨와" 김가은도 당황...배드민턴 하루 2경기 배정→쉴 공간·식사 X
2026-09-26
-
천하의 안세영도 황당 그자체 "저도 처음이라 당황스럽긴 하네요"...하루 2경기→"빨리 가서 쉬어야 해요"
2026-09-26
-
'안세영만 있는 게 아니다!' 韓 배드민턴 단식 2위 김가은, '연속 14점 득점 퍼포먼스'...AG 개인전 첫 경기서 악테르 2-0 제압
2026-09-26
추천 콘텐츠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
'이럴 수가' 남북 대결 무산 '북한의 안세영' 랭킹 832위 김진향, 5위 랏차녹 인타논 상대 0-2 패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