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풋볼] 일본-호주, 이란-한국 2014년 최후의 A매치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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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호주
일본은 지난14일 온두라스와 경기서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A매치 5경기 성적은 3승 2패. 아기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아직은 기복이 심한 모습이다. 온두라스전 6골차 대승은 MF 엔도, 하세베 등 베테랑 들의 대표 복귀에 의미를 찾을 수 있겠으나 워낙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라 장기적 관점에선 여전히 비판적 반응이 많다. 호주는 더 좋지 않다. 최근 A매치 3경기서 1승1무1패. 지난 달 15일 카타르 원정에선 0-1로 패하기까지 했다. 브라질월드컵 때도 그랬지만 세대교체 실패에 대한 후유증이 커 보인다. 여전히 FW 케이힐이 아니면 대안이 없다. 내년 아시안컵 개최국으로서 갈 길이 멀다.
◆중국 온두라스
중국은 알랑 페렝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뒤 성적이 좋다. 최근 A매치 5경기서 3승 2무. 지난 뉴질랜드전서 1-1로 비겼으나 중국 입장에선 억울한 무승부였다. A매치 76경기에 출장한 FW 가오린을 비롯해 MF 정즈 DF 펑샤오팅, 장린펑 등 광저우 에버그랑데 소속 선수들이 소집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경기 연속골의 정즈를 비롯해 광저우 소속 선수들이 전 포지션에 걸쳐 핵심적 역할을 맡는다. 월드컵 참가국 온두라스는 최근 A매치 5경기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지난 일본전에선 0-6으로 대패했다. A매치 110경기 출장 기록을 갖고 있는 피게로아(위건)가 여전히 수비 중심을 잡는다. 이밖에 스코틀랜드, 벨기에리그서 활약하는 신예들도 이름을 올렸다. 피게로아와 함께 온두라스 대표 선수 팔라시오스(스토크시티)는 명단서 제외됐다.
◆이란 한국
이란은 월드컵 이후 첫 평가전이다. 월드컵에선 아르헨티나와 대등할 정도로 수비 블록을 두껍게 쌓았으나 아시아 지역 경기에선 내용이 달라진다. 한국은 슈틸리케 감독으로 바꾼 뒤 벌써 수차례 평가전을 가졌다. 최근 A매치 5경기 성적은 3승 2패. 지난 요르단전에선 1-0으로 승리했으나 내용이 만족스럽진 않았다. 이번 이란전을 맞아 MF 기성용(스완지)이 합류하는 만큼 훨씬 강도 높고 짜임새 있는 중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벨라루스 멕시코
FIFA랭킹 106위의 벨라루스는 평가전에서는 기를 펴는 팀이었다. 벨라루스의 올해 A매치 전적은 2승 2무 4패. 유로2016 지역 예선에서는 1무 3패로 부진했지만, 평가전에서는 2승 1무 1패로 괜찮았다. 하지만 벨라루스가 평가전에서 승리를 거둔 상대는 리히텐슈타인과 타지키스탄으로 각각 유럽과 아시아에서 최하위권으로 분류된다. 1무승부는 이란, 1패는 불가리아에게 거뒀다. 벨라루스는 지난 15일 스페인과의 유로 2016 예선 4차전에서는 이렇다 할 저항을 하지 못하고 0-3으로 완패했다. 반면 FIFA랭킹 17위의 멕시코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북중미의 강팀. 멕시코는 세계적으로 A매치를 가장 많이 소화하는 팀에 속한다. 올해 가진 A매치만 해도 16경기(9승 4무 3패)로 최근 4경기에는 4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네덜란드 원정경기에서는 3-2 승리를 거두며 히딩크 감독의 여론을 더욱 악화시키기도 했다. 3년 11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FW 벨라가 2골을 넣으며 공격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루마니아 덴마크
FIFA랭킹 21위 루마니아는 현재 유로 2016 지역 예선 F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14일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3승 1무(승점 10점)를 기록했다. 루마니아는 유로 예선 4경기 동안 1골만 내주는 짠물 수비를 자랑했다. 올해 A매치 전적을 살펴보면 그들의 색깔을 확실히 알 수 있다. 루마니아는 총 7번의 A매치에서 4승 2무 1패를 기록했는데, 이 중 한경기에서 2골 이상을 넣은 경기는 최근 유로 예선 2경기다. 다소 쳐졌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 덴마크는 FIFA랭킹 20위로 유로 2016 지역 예선 I조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올해 A매치 성적을 살펴보면 다소 기복이 있다. 3승 2무 3패를 기록하는 와중에 연승이나 연패는 없다. 10월 14일 포르투갈전 패배(0-1), 11월 14일 세르비아전 승리(3-1)를 거둘 때는 경기력 면에서는 나쁘지 않았다. 포르투갈전에서도 경기 종료 직전 호날두의 결승골을 얻어맞기 전까지 승리를 가져 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으며, 세르비아전에서는 수비와 중원이 탄탄한 홈팀에 슈팅에서 13대4로 압도적인 우위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FIFA랭킹 102위의 볼리비아는 남미에서 최하위권으로 분류된다.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도 파라과이와 함께 승점 12점를 기록했다. 올해 볼리비아는 총 6번의 A매치를 소화해 1무 5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6경기 모두 원정경기였고, 가장 최근의 경기였던 10월 14일 칠레와의 원정경기에서는 2-2로 비겼다. 볼리비아는 베네수엘라전을 대비해 25명의 대표팀 명단을 꾸렸는데, 이 중 21명이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2010년대 들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2011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4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남미 지역 예선에서 9팀 중 6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베네수엘라의 A매치 성적은 좋지 않다. 4번의 원정 평가전에서 1무 3패를 기록했다. 이 중에는 대한민국전 1-3 패배가 포함되고 있다.
◆오스트리아 브라질
오스트리아는 현재 유로 2016 지역 예선 G조 1위를 달리고 있다. 스웨덴, 러시아 등 쟁쟁한 팀들을 제치고 3승 1무로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오스트리아는 몰도바-몬테네그로-러시아에 잇달아 3연승을 챙겼는데, 그 중심에는 MF 알라바와 FW 오코티에가 있다. 두 선수는 현재 예선 2골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브라질전에서는 알라바가 소속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참가하기 어렵다. 알라바의 지분이 상당한 오스트리아 입장에서는 전력 손실이 틀림 없다. 브라질은 자국에서 열린 2014 월드컵에서 사실상의 실패를 맛본 이후, 둥가 감독에게 4년 만에 다시금 지휘봉을 맡겼다. 둥가 감독은 월드컵 이후 친선경기에서 5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기대에 부응해가고 있다. 공격 못지 않게 수비 조직 강화에도 주안점을 두는 그답게 현재 브라질은 5연승을 기록하면서 단 한골도 실점하지 않는 짠물 수비를 과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우크라이나는 올해 A매치에서 6승 1패(11득점 2실점)를 기록했다. 유로 2016 지역 예선에서는 3승 1패(승점 9점)으로 스페인과 2위 자리를 다투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상승세는 MF 야르몰렌코가 이끌고 있다. 야르몰렌코는 지난 15일 룩셈부르크와의 유로 예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주도 했다. 리투아니아의 올해 A매치 성적은 3승 2무 4패. 2012년 1승 3무 6패, 2013년 2승 2무 5패와 비교하면 양호하다. 하지만 리투아니아는 가장 최근 유로 2016 지역 예선에서 슬로베니아, 스위스에게 각각 0-2, 0-4로 완패를 당했다.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음을 알 수 있다. 지난 3년 동안 리투아니아가 승리를 거둔 나라를 살펴보면 산마리노, 리히텐슈타인,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유럽에서 중하위권 이하의 팀들이었다.
◆아일랜드 미국
아일랜드와 미국도 이번 평가전을 마지막으로 2014년 A매치를 마무리한다. 아일랜드는 유로예선 4경기서 2승 1무 1패를 기록 중인데 독일을 상대로 1-1로 비기는 저력을 드러냈으나 지난 15일 스코틀랜드와 맞수 대결서 0-1로 패했다. 스코틀랜드전은 중원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라 총체적 검토가 필요하다. 단 긍정적인 결과로 한 해를 마무리하겠다는 의지는 높다. 미국은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뒤 A매치 4경기서 1승 2무 1패로 다소 부진하다. 지난 15일 콜롬비아전에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1-2로 패했는데 월드컵 멤버와 견줘 스쿼드의 변화가 많은 만큼 전체적인 전력이 불안정해 보인다. 콜롬비아전에서는 알티도어가 PK골로 A매치 득점수를 늘렸으나 위트레흐트 소속 공격수 루빈이 득점 기회를 적지않이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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