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정우영, 차비와 한솥밥…'카타르 명문' 알사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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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독일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신태용호' 미드필더 정우영이 빗셀 고베를 떠나 카타르 명문 알사드 유니폼을 입는다.
알사드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정우영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계약 기간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전해질 예정이다.
지난 겨울 충칭 리판에서 빗셀 고베의 러브콜을 받고 이적한 정우영은 팀의 부주장이자 중추적인 선수로 활약했다. 6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빗셀 고베의 미키타니 회장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들의 신임이 두터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알사드는 끈질긴 러브콜 끝에 정우영을 품었다.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알 사드는 정우영을 예전부터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8강을 준비 하면서 정우영에게 정식 이적 제안을 보내왔다.
고베에 이적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정우영은 구단의 성원과 팬들의 응원에 첫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하지만 알사드가 정우영을 간절히 원했다. 알사드는 바이아웃 금액 (500만 달러, 약 56억 원)을 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고, 선수 또한 거절할 수 없는 좋은 조건을 제시하여 정우영과 계약 할 수 있었다. 정우영 역시 구단에 큰 이적료를 안겨준 점에 보다 편한 마음으로 이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고베는 2016년 정우영을 충칭에 이적 시킬 당시 구단에서 가장 큰 이적료인 250만 달러(약 28억 원)을 충칭으로 부터 받은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정우영은 그의 2배의 이적료를 고베에 안기며 이 기록을 또 다시 경신 시켰다. 이는 J리그에서 뛰는 선수가 해외로 나갈때 금액에 현재까지 최고 금액의 이적료 선이다.
큰 이적료를 챙긴 고베지만 정우영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했다. 강화부장까지 직접 서울로 정우영을 찾아와 설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사드 이적으로 정우영은 본래 포지션인 미드필더로 꽃을 피울 수 있게 됐다. 고베는 앞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영입으로 중원을 더 강화 하면서 정우영을 중앙 수비수로 기용할 생각 이었다. 앞서 6개월 동안 정우영은 원래 포지션인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중앙 수비수로 기용이 돼왔다. 하지만 정우영은 중앙수비수가 아닌 미드필더로써 뛰고 싶은 열망이 큰 상황이다.
고베에서 중앙수비수로 기용을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드필더와 같은 활동량을 보여주지 못하게 되었고, 그 부분이 대표팀에서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경기력에 영향을 끼친 부분도 이적을 결심하게 된 원인 중 하나로 전해졌다.
2011년 교토 상가에서 프로 데뷔한 정우영은 고베에서 2014년부터 2015년까지 활약했다. 3년 만에 고베로 돌아간 정우영은 다시 알사드에서 경력을 이어 간다. 알사드에는 바르셀로나 출신 세계적인 미드필더 차비 에르난데스 등이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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