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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손흥민 득점 도운' 주세종 "아산은 공격 축구합니다"

작성일: 2018.07.03 20:3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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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세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신문로, 유현태 기자] "(아산은)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여러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열기를 곧 재개하는 K리그로 연결하기 위한 자리다.

주세종은 독일전에서 손흥민의 골을 도왔다.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의 공을 한국 진영에서 빼앗는 신기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손흥민에게 연결한 것은 "슛이 아니라 패스가 확실하다"는 주세종은 "아산은 1-0으로 이겨도 추가 골을 노리는 팀"이라면서 팬들이 즐길 거리를 찾아 경기장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다음은 주세종과 일문일답.

인사와 소감을 부탁한다
팬들께서 원하신 성적은 아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하나가 될 수 있는 경기였다. 그 점에서 만족한다. 이번주부터 K리그가 시작됐는데, 경기장 찾아주신다면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

기억에 남는 순간. 손흥민에게 패스한 것인가, 그냥 걷어낸 것인가.
연락 오는 사람들이 다 물어보는 질문이다. 슛이였는지, 패스였는지 묻고 있다. (손)흥민이도 너무 길었다고 하더라. 나는 패스였다. 흥민이한테 맞춰주려고 패스한 것이다. 흥민이가 골을 넣어줘서 정말 기뻤다.

노이어의 볼을 빼앗았을 때 기분은.
은퇴할 때까지 하프라인에서 골키퍼의 볼을 빼앗아 어시스트하는 경우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뜻깊은 순간이었다.

감회가 남다른 대회일텐데. 중용받을 것이라 예상한 이는 많지 않았을 것이다.
엔트리 발표 전에 어머님이 잠을 많이 못 주무시고 힘들어하셨다. 개인적으론 가든, 못 가든 주어진 기회에선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셔서 러시아를 데려가주시고 또 경기도 뛰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많은 것을 느낀 대회였다.

날씨가 엄청 더웠는데.
앉아 있다가 일어나면 현기증이 일어나지 않나. 그런 적이 몇 번 있었다. 관중들이 많다보니 호흡도 쉽지 않았던 것 같다.

1위 경쟁은.
비기면서 1위를 놓쳤다. 저보다 좋은 선수가 많다. 더워져도, 다른 선수가 들어와도 경기력 변화가 크게 없을 것이다. 충분히 성남을 잡을 수 있다.

월드컵에서 자랑할 점은.
독일전에서 모두가 감동하지 않았나. 손흥민의 골을 도운 장면이다.

잘했지만 보완해야 할 점은.
수비하는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다. 공을 커트했을 때 더 소유하고 패스미스를 줄이고 호흡을 조절해야 한다. 빼앗고 또 실수해서 공격권을 넘겨주니 스스로 많이 지쳤다. 전보다 세밀한 플레이를 발전시켜야 한다.

아산의 축구를 소개해준다면.
우리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공격적인 축구를 많이 한다. 뒤로 공을 돌리는 것보다 상대 진영에서 많이 하려고 한다. 1-0으로 이기고 있어도 여러 골을 넣으려고 노력한다. 팬들이 오시면 즐거우실 것이다. 골로 보답하겠다.

월드컵 열기가 K리그로 연결된 기억이 많지 않다. 냉정하게 열심하게 뛴다는 말 말고, K리그 열기를 높이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제일 중요한 것은 경기력이라고 생각한다. 경기가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구단들이 투자로 좋은 선수들하고 경쟁하면 좋을 것이다. 평준화라고 해야 하나. 모두가 강해져서 경쟁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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