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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TALK] 20년 전 4강 멤버 빌리치 "러시아전 승리, 축구 그 이상의 가치"

작성일: 2018.07.08 07:00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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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를 꺾고 4강에 진출한 크로아티아
▲ 20년전 프랑스 월드컵 4강을 이끌 당시 머리숱이 풍성했던 선수 시절의 빌리치(오른쪽)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프랑스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4강을 이끈 슬라벤 빌리치 전 웨스트햄 감독이 20년 만에 나온 조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감격했다.

크로아티아는 8일(한국 시간) 피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8강 러시아와 경기에서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겨 4강에 진출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4강 진출이다. 20년 전 크로아티아는 황금 세대를 이룬 선수들로 구성됐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4강까지 갈 전력으로 분류되지 않았다. 하지만 연전연승을 거듭하며 4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당시 빌리치 감독은 선수로 전경기 풀타임 출전하며 크로아티아의 선전을 이끌었다.

크로아티아와 러시아의 경기 후 'ITV'에 출연한 빌리치 감독은 "축구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승리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빌리치 감독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6년간 크로아티아 대표팀을 이끌었기 때문에 감동은 배가 됐다.

빌리치 감독은 "축구는 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다. 크로아티아는 농구가 가장 큰 스포츠이긴 하지만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것이 크로아티아 스포츠 역사상 가장 큰 업적이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4강, 즉 준결승에 진출한 크로아티아다. 빌리치 감독은 "이번 승리는 준결승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단순한 1승이 아닌 크로아티아 역사에 남을 승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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