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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알리송 영입에 서운한 카리우스, 클롭의 변 "원래 귀띔 안해"

작성일: 2018.07.30 14:00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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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들어보세요. 전 라커룸에 가서 '내가 지금 파비뉴나 나비 케이타와 사인하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메디컬 테스트 전에는 (선수들에게도) 말하지 않아요."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알리송 베커 영입은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결과와 관계 없이 이뤄진 것이라 주장했다. 골키퍼 영입을 귀띔해 주지 않은데 로리스 카리우스가 서운함을 표한데도 답을 내놨다. 기존 선수단을 위해 영입 선수에 대해 언질을 미리 주는 법이 없다는 것이다.

리버풀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정상급 골키퍼 영입이라는 숙원을 풀었다. 지난 시즌 말 시몽 미뇰레와 주전 경쟁을 하다 주전을 꿰찬 카리우스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실수 등 뒷문 불안 문제를 노출했다.

이어진 2018-19시즌 프리시즌 실수는 알리송 베커 영입에 기폭제가 된 듯 보였다. 하지만 클롭 감독은 시장에 좋은 선수가 있으면 영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9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메트로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만약 우리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이기고, 알리송에 시장에 나왔다고 한대도 우린 그에게 접근했을 것"이라면서 "알리송이 우리가 원하는 골키퍼라고 우리가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클롭 감독은 이어 "파비뉴에게 '미안한데, 우린 이미 좋은 미드필더가 있어서 네가 필요 없어'라고 말할 수 없다. 나비 케이타와 함께 다음 단계로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게 우리의 일"이라고 타 포지션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카리우스가 앞서 독일 스카이스포츠에 "알리송 합류는 내게 이상적인 상황이 아니다. (알리송 영입을) 미리 귀띔해준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고 서운함을 표현한 데도 예시를 들어 답을 줬다.

클롭 감독은 "라커룸에 걸어 들어가 '내가 지금 파비뉴나 나비 케이타와 사인하고 있어'라고 말하지 않는다. 메디컬 테스트 전에는 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가까스로 잡은 주전 기회를 사실상 놓친 카리우스는 남은 기간 카리우스는 이적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미러에 따르면 그는 리버풀의 결정에 충격을 받은 상태. 최근 매체는 '카리우스가 위르겐 클롭의 결정에 화가나 현재 미래에 대해 고심하는 중'이라고 했다.

카리우스도 이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미러에 카리우스는 "물론, 지금 내게 완벽한 상황은 아니다. 하지만 더 이상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이적은) 모르겠다. 여전히 시간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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