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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최용수 입담 폭발, 손흥민 긴 볼터치에 "공이 문제!"

작성일: 2018.08.23 23:25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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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의 입담이 또 빛났다. 손흥민의 긴 볼터치에 그는 "공이 문제"라면서 감쌌다.

한국은 23일 인도네시아 치카랑 위바와무크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16강전에서 이란을 2-0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조별리그 불안한 경기력으로 금메달 도전에 적신호가 들어왔던 한국은 이란을 만나 절치부심한 플레이를 보였다. 흐름은 순조로웠다. 전반 황의조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고 후반 이승우 추가 골로 이란 추격을 사실상 뿌리쳤다.

최용수 해설위원은 선수단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조별 리그 불안한 수비를 보였던 황현수부터 챙겼다. "김민재 부재를 걱정했지만, 황현수-조유민 호흡이 나쁘지 않아 보인다. 공수 전체적으로 하고자 하는 상황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본다"면서 만족을 보였다.

▲ 해설위원으로 변신한 최용수 전 FC서울 감독 ⓒSBS

최 위원이 주목한 선수는 특히 황인범이었다. "창의력 뛰어난 선수"라면서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것을 칭찬했다. "깊은 측면을 현대 축구에서 활용을 많이 하는데, 잘했다"고 했다.

한국이 앞서자 최 위원의 재치있는 입담은 더욱 빛났다. 후반 손흥민이 다소 긴 볼 터치로 기회를 놓쳤지만 그는 "볼이 문제 있는 것 같다"면서 손흥민 잘못은 없다고 극구 강조했다. 이어 황의조가 화려한 기술을 보이자 "상상도 못한 기술이다. 난 안된다"면서 '자기 디스'로 웃음을 안겼다.

침착하던 최 감독은 후반 막판 갑자기 성을 냈다. 판정 불만 때문이었다. 그는 막판 부심 판정에 아쉬워하며 "저런 부심은 월드컵을 못간다. 답답해 죽겠네"라고 말해 중계진 마저 당황시켰다.

최용수 해설위원의 입담은 8강전에서 들을 수 있다. 8강에 오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 4강을 다툴 예정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홍콩을 3-0으로 꺾고 8강에 안착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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