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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3연패+제주 고립…위기의 수원, 경남전 '정상 진행'

작성일: 2018.08.24 11:54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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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삼성 미드필더 염기훈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수원삼성이 답답한 일주일을 보냈다. 지난 19일 전남드래곤즈와 KEB하나은행 K리그1 24라운드에 4-6으로 진 뒤 22일 제주유나이티드와 25라운드 원정 경기를 위해 제주로 날아갔다. 태풍 솔릭이 불어닥치며 경기가 취소됐다. 돌아오는 비행기편도 결항되어 24일 금요일까지 꼼짝없이 갇혔다. 훈련도 실시할 수 없었다.

25일 저녁 7시 킥오프 예정이던 경남과 26라운드 홈 경기 개최 여부도 미궁에 빠졌다. 다행이 23일 태풍 솔릭이 잦아들면서 24일 오전 비행기편을 확보했다. 수원삼성 관계자는 "24일 오전 11시 40분 비행기를 구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24일 오후 경남전 대비 훈련을 한 차례 진행하고 25일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수원에게 앞으로 일주일은 매우 중요하다. 수원은 8월 들어 리그에서 1무 3패의 부진을 겪고 있다. 4일 상수상무와 1-1로 비겼고, 12일 울산현대에 0-1로 졌다. 15일 FC서울과 안방 슈퍼매치도 1-2 패배. 꼴찌 전남과 원정 경기에 무려 6골을 내주며 당한 4-6 역전패로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제주 원정이 취소됐지만 앞으로 일정은 더 험난하다. 25일 홈 경기 상대는 리그 2위 경남(49점). 어느새 4위(36점)까지 내려온 수원이 추격하던 팀이다. 경남은 최근 리그 11연속 무패를 달리며 순항 중이다. 지난 5일에는 선두 전북에 1-0 깜짝 승을 거두기도 했다. 

경남전을 치른 뒤 숨돌릴 틈 없이 전주 원정에 나서야 한다. 29일 저녁 7시에 전북현대와 2018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를 치른다. 리그 우승 가능성이 희박해진 수원은 AFC챔피언스리그가 가장 중요한 상황이다. 경남~전북 연속 경기를 앞두고 제주에 고립되어 컨디션을 올리는 데 실패한 것은 타격이 적지 않다.

24일 낮에 수원에 복귀할 수 있게 된 것은 불행 중 다행이다. 당초 예상대로 24일 저녁 비행기를 탔다면 25일 경기 당일에 한 차례도 훈련을 하지 못한 채 경기를 할 뻔 했다. 최근 3연패라는 부담에 제주에서의 고초까지. 수원이 경남~전북 상대 일정에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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