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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뛰고 또 뛰고, 득점하고'…이민아가 보여준 투혼

작성일: 2018.08.28 19:52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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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장 이곳 저것을 누빈 이민아(왼쪽)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이종현 기자] '윤덕여호'는 일본을 압도했다. 모두가 절실하게 뛰었다. 특히 이민아(26, 고베 아니낙)가 보여준 투혼은 한국의 절실한 마음을 대변했다. 그러나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28일 오후 6시(한국 시간) 인도네시아 팔렘방 겔로랑 스리위자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준결승 일본과 경기에서 1-2로 졌다. 전반 5분 실점했고, 후반 이민아가 동점 골을 기록했는데 경기 막판 자책골이 나왔다. 

이민아는 이번 대표 팀에서 지소연, 장슬기, 조소현 등과 함께 가장 큰 스타다. 국내 인지도로만 보면 가장 앞설지도 모른다. 보통엔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그라운드에서 그는 전혀 다른 인물이 된다.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서 요구하는 다양한 기술과 압박, 체력을 겸비했다. 일본은 중원 패스 플레이 능력이 수준급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원에서 더 많이 뛰어야 한다. 조소현이 후방을 지키고 있다면 이민아가 후방부터 전방, 좌우를 오가며 공간을 커버했다. 

전반 5분 만에 실점하면서 한국의 라인은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이민아가 많은 공간을 막아서 전후반 내내 우세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공격적으로도 여전히 눈에 띄는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9분엔 지소연과 2대 1 패스로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않았지만 32분 이금민의 패스를 슈팅으로 연결했다. 후반 9분엔 중원에서 왼발 중거리 슛으로 때린 슈팅이 날카로웠다.  

이민아는 결국 후반 23분 문미라의 크로스를 어느새 달려온 이민아가 번쩍 뛰어 헤더로 동점 골을 뽑았다. 그러나 후반 막판 자책골로 1-2 석패했다. 

도전은 멈췄지만 경기 내내 누구보다 열심히 뛰고 또 뛰고 득점한 이민아의 투혼은 단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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