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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환호하고 주저앉고, 한국 야구 금메달 딴 순간!

작성일: 2018.09.01 22: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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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뒤, 기뻐하는 한국 야구 대표 팀. ⓒ 연합뉴스
▲ 9회초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올라간 뒤, 기뻐하는 한국 야구 대표 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자카르타(인도네시아), 고유라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을 확정지은 순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게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GBK) 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슈퍼 라운드 일본과 결승전에서 양현종의 호투와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일본을 3-0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부터 3회 연속 아시안게임 야구 금메달을 획득했다.

금메달로 가는 길이 유독 힘든 대표팀이었다. 대표팀 엔트리 선발 과정부터 잡음이 나왔고 첫 경기였던 지난달 26일 대만과 예선 라운드에서 1-2 일격을 당하면서 금메달까지 멀어 보였다. 하지만 첫 패 후 나머지 5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면서 원하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비난과 조롱을 뛰어넘은 선수. 장염과 고열로 현지에서 고생한 선수. 모두 금메달이 확정된 순간 마음껏 기쁨을 드러냈다. 9회 2사 후 지비키 유키의 공의 우익수 이정후의 글러브에 빨려 들어가는 순간 이정후는 뛰어올랐다. 그라운드에서 이정후만을 간절히 바라보던 다른 선수들은 주저 앉거나 달려가 서로 끌어안았고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도 모두 뛰어나와 안겼다.

선수들은 경기 후 마련된 시상식에서 동메달 대만, 은메달 일본에 이어 가장 높은 시상대에 섰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을 비롯한 7명의 코칭스태프, 그리고 24명의 엔트리 선수들은 시상대에서 그동안의 마음 고생을 잊고 메달을 목에 건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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