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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결승골 속죄포' 황희찬, 일본침몰시킨 '서전트점프'

작성일: 2018.09.01 23:06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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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골을 넣은 황희찬 ⓒ연합뉴스
▲ 황의조와 기쁨을 나누는 황희찬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아시안게임 특별취재단 한준 기자] 황희찬(22, 함부르크SV)이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이 넣은 마지막 골이자, 금메달로 가는 결승골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은 1일 인도네시아 보고르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2-1로 승리했다. 90분간 일본의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연장전에 접어든 뒤 두 골을 넣었다.

연장 전반 3분 이승우의 왼발 벼락 슛으로 앞서간 한국은 연장 전반 11분 황희찬의 헤더 슈팅까지 나오면서 일본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일본이 연장 후반 11분 우에다의 코너킥 상황 헤더골로 한 골을 만회하면서 황희찬의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경기 내내 활기찬 플레이로 일본 수비를 위협했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오른쪽 측면을 돌파했다.  후반 19분에는 황희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예리했지만 황의조의 문전 슈팅이 빗나갔다.

황희찬은 여러 차례 좋은 돌파를 했으나 마지막 패스와 슈팅 타이밍이 아쉬웠다. 하지만 1-0의 아슬아슬한 리드 상황에 넣은 골로 그동안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손흥민이 올린 프리킥 크로스를 제자리에서 뛰어올라 강한 헤더로 마무리했다.

황희찬의 강점은 운동 능력이다. 빠르고 저돌적이다. 과감하게 달려든다. 서전트 점프를 시도한 힘과 정확헤 마무리한 기술 모두 일품인 골이었다.

2017-18시즌 레드불잘츠부르크를 UEFA 유로파리그 4강에 진출시킨 주역으로 유럽 무대에서 주목받은 황희찬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부진 이후 슬럼프를 겪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바레인전에 프리킥으로 득점했으나 이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말레이시아와 조별예선 2차전 충격패 당시 경기력과 매너 논란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은 황희찬. 우즈베키스탄과 8강전에 4-3 승리로 이어진 페널티킥을 자청해 성공시켰지만 비판은 잦아들지 않았다. 베트남과 준결승전에 두 골 과정에 관여하며 기세를 회복한 황희찬은 일본과 결승전에 결승골을 기록하며 이름값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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