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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톡] MVP 송희채, "타이스-박철우 공격 부담 덜어 주고 싶다"

작성일: 2018.09.16 21:55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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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희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제천, 조영준 기자] 올해 OK저축은행에서 삼성화재로 유니폼을 갈아 입은 송희채가 새 팀에서 MVP를 수상했다.

삼성화재는 16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 제천·KAL컵 남자 프로배구 대회 결승전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스코어 3-0(25-18 25-16 25-20)으로 완파했다.

이 경기에서 송희채는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처음 뛴 대회에서 그는 팀의 복덩이가 됐다.

송희채는 공격은 물론 수비와 리시브에서 팀 전력에 힘을 보탰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그는 외국인 선수 타이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웠다.

이번 대회 MVP로 선정된 송희채는 "FA 이적 뒤 첫 공식 대회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열심히 몸도 만들고 긴 시간이라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은 "연습 때 송희채를 보고 이 정도로 기대를 하지 않았다"며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다"고 평가했다.

송희채는 "회식 때 감독님이 '너 왜 그렇게 못하냐'고 말씀하시더라 장난인 줄 알았는데 진심인가보다"며 웃으며 말했다.

삼성화재는 그동안 공격에서 외국인 선수의 비중이 컸다. 그러나 송희채의 가세로 타이스-박철우-송희채로 이어지는 삼각편대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송희채는 "공격 욕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팀 플레이에 맞춰서 할 생각이다"며 "타이스가 들어오면 거기에 맞춰야 한다. 그런데 지금 몸 상태를 잘 유지하면 타이스와 (박)철우 형의 공격 부담을 덜어 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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