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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 연속 벤치클리어링' PIT-CIN, 격한 몸싸움

작성일: 2015.08.03 04:58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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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피츠버그와 신시내티가 격한 몸싸움을 벌였다. 같은 지구에 속한 라이벌팀끼리 벤치 클리어링으로 기싸움을 펼쳤다.

양 팀의 벤치 클리어링은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팀 간 13차전에서 발생했다. 신시내티의 브랜든 필립스가 상대 투수 토니 왓슨이 던진 공에 왼쪽 팔목을 맞고 폭발했다. 앞서 8회초 피츠버그의 앤드루 맥커친이 몸에 맞는 공으로 1루에 걸어나갔던 터라 그에 대한 보복성 투구가 아니냐는 게 필립스의 판단이었다.

방망이를 내려놓으며 화난 표정을 감추지 못한 필립스는 천천히 마운드로 걸어나갔다. 곧바로 주심이 뛰어나와 제지했다. 왓슨도 지지 않고 필립스를 바라보며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졌다. 이때 양 팀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왔다. 주심은 양 팀 선수들을 진정하게 한 후 상황 정리에 나섰다. 벤치 클리어링도 차츰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1차에서 끝날 것 같았던 양 팀의 충돌은 2, 3차로 계속해서 이어졌다. 션 로드리게즈와 말론 버드, 프란시스코 서벨리와 조이 보토 등 팀내 주축 선수들이 흥분을 쉬 가라앉히지 못했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이 진화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위협구는 고의 여부를 정황으로만 파악할 뿐 명확하게 입증하기는 어렵다. 이번 경우도 마찬가지다. 추측이지만 이날 필립스를 향한 빈볼은 앞서 맥커친의 몸에 맞는 공이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주심은 피츠버그의 로드리게즈와 신시내티의 보토, 버드에게 퇴장 명령을 내리며 이날의 벤치 클리어링을 정리했다.

[영상] 피츠버그-신시내티 '벤치 클리어링' ⓒ 스포티비뉴스

[사진] 션 로드리게즈(左), 클린트 허들(右)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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