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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냅 "토트넘 감독이 포체티노? 운 좋은 거야"

작성일: 2018.10.29 21:56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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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명만, 진짜 한 명만!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팀이 있다. 자금력이 모자란 팀도 아니고, 지난 시즌 리그 3위를 한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았다. 구단의 영입 의사가 강하지 않았다. 다른 팀들이 서로 경쟁하며 선수를 사 모을 때 토트넘은 주력 선수 지키기에 몰두했다. 토트넘은 좋게 말하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주급 체계, 나쁘게 말하면 짠 주급 체계로 유명한데 이적 시장에서도 그 진가가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주축 선수들의 이탈은 없었지만 새 선수 영입이 없어 전력을 유지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전력 보강이 없었지만 리그 5위로 나름 잘 버티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 리그 탈락이 유력한 점은 흠이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불만을 표현하긴 했지만 약간의 의사 표현 정도였고,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는 등 군말 없이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이 점이 포체티노 감독과 토트넘의 동행에 금이 가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축구 선수 출신이자 한때 토트넘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한국에서는 해리 레드냅의 아들로 유명한 제이미 레드냅은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 과분한 존재라고 설명했다. 한 마디로 '있을 때 잘해'다.

레드냅은 29일(한국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팀이란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완벽한 팀은 없기 때문이다"며 선수 영입을 하지 않은 토트넘을 비판했다.

이어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을 갖고 있기엔 솔직히 운이 너무 좋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세계 모든 팀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원한다.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며 토트넘이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할 수 있는 건 행운이며 다른 팀으로 떠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포체티노의 이탈은 곧 선수 이탈이라는 것이 레드냅의 생각이다. 레드냅은 "토트넘은 불안정한 상태다. 만약 포체티노가 떠난다고 생각해봐라. 선수들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고 설명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도 토트넘이 움직이지 않을지, 움직일지는 미지수다. 레드냅은 "포체티노가 원하는 선수를 주길 바란다. 그는 특별한 존재다"며 지난 이적 시장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말라는 뜻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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