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돔? 아니, 일본이 좁다' 야나기타 유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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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신원철 기자] 단 2경기 만에 2018년 미일 올스타 시리즈는 야나기타 유키(소프트뱅크)를 빼놓고 얘기할 수 없는 대회가 됐다. 야나기타가 1차전 끝내기 홈런에 이어 2차전에서는 홈런 포함 4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했다.
9일에는 끝내기 홈런 전까지 안타가 없었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도 '미스터 풀스윙'은 주저하지 않았고 백스크린 직격 초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야나기타는 10일 2차전까지 쾌조의 타격감을 유지했다. 1회 좌전 적시타, 3회 좌중월 2점 홈런, 5회 좌중간 적시타, 6회 중전 안타가 이어졌다.
야나기타는 7회 다섯 번째 타석을 앞두고 모리 도모야(세이부)로 교체됐다. 시리즈 2경기 7타수 5안타 2홈런 6타점이다. 일본은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12-6으로 이겼다.
도쿄돔 3연전을 보기 위해 8일부터 일본에 머물고 있는 성민규 메이저리그 해설위원은 야나기타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특정 구단 스카우트가 아니라 '해설위원'의 시선에서).
"대졸 출신이라 나이가 있다고 해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 선수다. 스스로도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해외 FA 자격을 얻었을 때 많은 팀이 달려들 것 같다."
야나기타는 2014년 미일 올스타 시리즈 5경기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20타수 6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때는 홈런이 없었다. 메이저리거의 공을 경험한 게 도움이 됐을까. 2015년 정규 시즌에서 타율 0.363 34홈런 32도루로 '트리플 스리(3할 타율-30홈런-30도루)를 달성하는 동시에 퍼시픽리그에서 유일하게 1.000 이상의 OPS(1.101)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본 프로 야구 전체 1위인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 8.9를 기록하면서 타격 달인의 명성을 재확인했다. 일본시리즈 MVP는 '6샷 6킬' 포수 가이 다쿠야에 넘겨야 했지만 곧바로 이어진 미일 올스타 시리즈에서 메이저리그의 주목을 받는 선수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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