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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생존 경쟁’ 서울-전남, 간절함이 만든 난타전

작성일: 2018.11.11 15:53 박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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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용수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박주성 기자] 간절함은 처절함으로 나타났다.

FC서울은 11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2018 36라운드에서 전남 드래곤즈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서울은 12경기 무승에서 탈출했다. 승점 40점으로 9위를 유지했다. 전남은 승점 32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이번 경기에서 양 팀 모두 승리를 노렸다. 전남은 승점 32점으로 리그 최하위, 서울은 승점 37점으로 9. 만약 서울이 패배하게 된다면 최하위 전남과 승점이 단 2점 차이로 좁혀들어 역대급 생존 경쟁이 시작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반대로 서울이 승리한다면 사실상 잔류에 성공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두 팀 모두 스리백을 꺼냈지만 공격적으로 상대의 빈틈을 노렸다. 간절했다. 이는 이른 시간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 8분 고요한의 패스를 윤주태가 마무리하며 리드를 잡았다. 전남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14분 최재현의 동점골이 터졌다.

골망은 쉴틈 없이 흔들렸다. 전반 35분 윤주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경기는 다시 서울이 앞서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남이 움직였다. 결국 후반 6분 완델손의 패스를 이지남이 해결하며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다. 이후 양 팀은 서로의 골문을 노렸고 경기는 서울의 극적인 승리로 끝났다.

간절함이 만든 난타전이었다. 양 팀은 K리그에서 전통의 명가다. 특히 서울은 강등권 경쟁이 아니라 우승 경쟁을 하던 팀이었다. 그런 서울이 지금은 강등권에서 어색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 전 최용수 감독은 승리하려는 의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수들은 그 의지를 경기장에서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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