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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수원 2연전, 제주엔 ACL만큼 중요한 경기

작성일: 2018.11.23 17: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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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시즌 남은 2경기, 제주 유나이티드엔 중요한 일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의 2018시즌은 악몽이었다. 오랜 기간 무승이 이어졌다. 2016시즌 3위, 2017시즌 준우승을 기록했던 것도 잠시 하위스플릿으로 떨어질 수도 있다는 '위기감'도 돌았다. 

하지만 조성환 제주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삭발 투혼'의 선수단이 뭉쳤다. 33라운드 FC서울을 1-0으로 꺾고 자력으로 상위스플릿을 확정했다. 

시즌 말미 분위기를 회복한 제주는 2019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목표로 뒀다. 전북 현대, 경남 FC,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과 일전 결과가 중요했다. 34라운드 포항을 2-1로 누르면서 기대감을 높였는데, 35라운드 경남에 0-1로 지고 36라운드 전북과 0-0으로 지면서 자력으로 ACL 진출이 불가능해졌다. 

제주는 남은 울산과 수원 원정 2연전에서 승점을 따내고 포항이 미끄러지는 경우의 수를 기다리고 있다. 조 감독은 "자력으로 (상위스플릿 진출) 할 수 없다. 당장 울산 현대전에 좋은 결과를 내야 한다. 평정심 가지고 1경기 하면 잘하면 행운도 올 거로 생각한다. 남은 2경기 다 결과를 낸다는 마음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지난 10일 전북과 경기 이후 25일 울산전까지 제주엔 2주의 시간이 있었다. 조 감독은 "상위스플릿 들어와서 첫경기를 잘 치렀지만 두 번째 세 번째 경기는 결과 없어서 아쉽다. 2주 동안 일본 세레소와 친선전 등을 하면서 준비했다. 남은 2경기도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서 잘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의 1순위 목표는 ACL이었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건 2019시즌에 대한 준비다. 2018시즌은 불만족스러운 결과를 2019시즌엔 되풀이해선 안 된다. 조 감독은 "겨울 휴식기를 가지겠지만 남은 2경기를 제주 팬들께 아쉬움을 기대감으로 바꾸는 게 중요하다. 저희 구성원들도 내년에 좋은 기대감 하게 하려 노력 중이다. 마무리를 잘 짓고, 큰 부상자가 안 나와야 내년을 잘 보낼 수 있지 않을까. 집중력을 잃지 않고 잘 마무리 할 수 있게 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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