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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의 불만“왜 안 나온 산체스 질문만 하지?”

작성일: 2018.11.29 18:24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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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리뉴 감독은 몇몇 질문이 불편하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기 외적 상황에 쏠리는 관심에 불편한 감정을 내비쳤다.


맨유는 28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리그 5차전 영 보이스와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후반 추가 시간 마루앙 펠라이니가 터뜨린 득점으로 힘겹게 거둔 승리다.

경기 결과와 관련 없이 관심을 받은 인물이 있다. 바로 알렉시스 산체스다. 그는 아예 영보이스전에 나설 18인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유럽에서도 최고 수준을 받는 산체스가 아예 명단에서 빠지면서 그의 몸 상태 및 거취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무리뉴 감독은 이러한 태도에 불만을 터뜨렸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산체스는 부상이 아니”라고 잘라말했다. 이어 “근데 왜 항상 뛰지 않은 선수에 대해만 묻는지 궁금하다. 오늘은 래시포드라 9번으로 뛰었다. 그게 항상 물어보고 싶은 것 아닌가”라며 반문했다. 중요한 고비를 넘겼는데도 아예 경기에 뛰지 않은 선수를 두고 질문이 쏟아지는 것이 불편했던 것.

무리뉴 감독은 “그래서 지난 3월 이후 올드트래포드에서 득점이 없는 루카쿠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면 루카쿠는 또 왜 뛰지 않는지 물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선수 기용은 감독의 권한이다. 무리뉴 감독은 폴 포그바와 불화설이 불거지는 등 선수들과 언론을 가운데 두고 불편한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무리뉴 감독은 “어려운 질문으로 날 곤란하게 만든다. 하지만 내게 ‘오늘 래시포드가 공격수로 뛰었군요’라며 잘 대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경기로 평가받고 또한 경기에 뛴 선수들이 주목을 받는 것이 맞다는 주장이다. 무리뉴 감독은 “유명 선수를 밖에 뒀다고 말할 것이다. 맞다. 유명한 선수를 쓰지 않았다. 하지만 난 다른 선수들을 기용했다. 90분을 뛰든 15분을 뛰든 모든 선수들이 모든 것을 걸어 뛰었다. 후안 마타가 그랬다. 그런 태도가 기쁘다”고 경기에 뛴 선수들을 칭찬했다.

맨유는 힘겨운 승리로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리그에서 순위는 여전히 7위. 경기력도 시원하지 않아 고민이 큰데, 경기장 밖에서 벌어지는 일들까지 관심을 받으니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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