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컵] 할렙, 라드반스카 꺾고 준결승행…개인 통산 300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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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시모나 할렙(24, 루마니아, 세계 랭킹 3위)이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26, 폴란드, 세계 랭킹 14위)에게 역전승을 거두며 로저스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개인 통산 300승을 달성했다.
할렙은 15일(이하 한국 시간)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WTA 투어 로저스컵 8강전에서 라드반스카를 2-1(0-6 6-3 6-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할렙은 WTA 개인 통산 300번째 승리를 거뒀다. 또한 준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올 시즌 네 번째 우승에 한걸음 다가섰다.
1세트에서 할렙은 백핸드를 비롯한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 몸이 덜 풀린 듯 장기인 빠른 움직임도 실종됐고 서브의 위력도 떨어졌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라드반스카는 정교한 리턴과 끈질긴 수비로 할렙의 범실을 유도했다.
1세트에서 할렙은 단 한 게임도 따지 못하며 완패했다. 그러나 2세트부터 조금씩 자신의 기량을 되찾았다. 할렙은 서브와 백핸드 공격이 살아나며 라드반스카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3-3에서 할렙은 내리 3게임을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에서 할렙은 공격은 물론 수비에서도 라드반스카를 압도했다. 1세트에서만 10개가 넘은 실책이 2세트 중반부터 사라졌다. 할렙은 3세트 5-0으로 앞서가며 승기를 굳혔다. 결국 할렙이 3세트를 6-1로 마무리 지으며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할렙은 라드반스와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를 기록했다.
할렙은 레시아 추렌코(26, 우크라이나, 세계 랭킹 54위)를 2-0(6-4 6-4)으로 제친 사라 에라니(28, 이탈리아, 세계 랭킹 17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에라니는 16강에서 전 세계 랭킹 1위 빅토리아 아자렌카(26, 벨라루스, 세계 랭킹 21위)를 2-0(7-5 6-3)으로 꺾고 8강에 안착했다. 8강전에서 에라니는 첫 서브 성공률 86%를 기록하며 60%에 그친 추렌코를 압도했다.
할렙과 에라니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할렙이 앞서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포르셰 그랑프리 8강전에서 만났다. 당시 할렙은 에라니를 2-0(6-4 6-4)로 제압했다.
1번 시드 세레나 윌리엄스(34, 미국, 세계 랭킹 1위)는 8강전에서 로베르타 빈치(32, 이탈리아, 세계 랭킹 53위)와 경기를 치른다. 아나 이바노비치(28, 세르비아. 세계 랭킹 6위)는 '제2의 힝기스'로 불리는 벨린다 벤치치(18, 스위스, 세계 랭킹 20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한편 SPOTV는 16일 새벽 1시 50분 로저스컵 준결승을 위성 생중계한다.
[사진] 시모나 할렙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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