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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너가 설명하는 리버풀 선두 질주 비결 '꾸준한 경기력'

작성일: 2018.12.26 21:06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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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밀너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제임스 밀너가 리버풀의 우승 도전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유는 바로 눈에 띄게 좋아진 경기력의 '일관성'이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개막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15승 3무 승점 48점을 따냈다. 맨체스터시티가 1경기 덜 치른 채 승점 44점을 달리며 뒤를 쫓고 있어 '독주'라는 말이 어울리지 않을 뿐 빼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개편 뒤 첫 우승 컵에 도전하고 있다. 리버풀이 지금 기세만 이어 간다면 우승도 무리가 아니라는 관측이 따른다.

고비는 박싱데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은 12월 크리스마스 연휴로 시작되는 '박싱데이' 동안 짧게는 3,4일 간격으로 경기를 이어 간다. 운이 나쁜 경우엔 2일 만에 경기를 치를 때도 있다. 당연히 선수들의 체력은 저하되고 강팀들에게 '이변'이 발생하는 시기기도 하다.

리버풀의 핵심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는 자신감을 나타냈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가 26일(이하 한국 시간) 밀너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밀너가 내비치는 자신감의 근거는 꾸준한 경기력이다. 리그에서 우승하려면 강팀을 잡는 것만큼 약팀을 상대로 차근차근 승점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밀너는 "선배 선수로서 스쿼드에 들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어린 선수들을 돕는 것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며 "내 생각엔 팀이 발전했다. 지난 몇 년 동안 어떤 팀도 이길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일관성을 유지하지 못했다. 더 일관적인 경기력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박싱데이를 맞는 밀너는 "아마 파스타를 먹을 것이다. 애들을 보고 싶으면 일찍 일어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못 볼테니까. 어려운 일이다. 사람들이 보지 못하는 면이다. 균형을 잘 잡아야 한다. 축구 선수인 동시에 아버지가 돼야 한다"면서 박싱데이에 돌입하는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내 직업의 일부다. 이 시기가 아주 중요하다"면서 이내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밀너는 2015년 위르겐 클롭 감독이 부임한 첫 경기에 선발로 나선 선수 가운데 지금껏 팀에서 주전으로 살아남은 유일한 선수다. 밀너는 "미처 몰랐다"면서도 지난 3년의 동행은 팀을 강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해 우리는 엄청나게 잘하고, 그 다음주엔 전혀 다른 팀처럼 보였다. 올해 우리는 1-0으로 승리를 거뒀고 후방이 강해졌다. 그게 성공적으로 시즌을 보내는 데 정말 중요했다"고 말했다.

우승 적기로 꼽힌다. 밀너는 "정말 리그 타이틀을 따내고 싶다.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선두권에 있다면, 도전자로서 여길 것이다. 아주 먼 길이지만, 우리는 그럴 능력과 위치를 보여줬다"며 자신감을 표했다. 이어 "우리 스쿼드의 강점은 팀보다 개인을 앞세우는 선수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경기는 바로 다음 경기다. 한 번에 1경기씩만 치른다"며 한 경기씩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0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를 맞아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를 치른다. 리그 반환점을 도는 중요한 경기다. 밀너의 설명대로 리버풀은 연승 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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