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의 스프링캠프 점검 포인트 3가지
작성일: 2019.01.16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두산은 오는 31일부터 일본 오키나와로 1차 스프링캠프를 떠난다. 올겨울 두산은 꽤 큰 변화가 있었다. FA 포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이적하면서 새 안방 주인을 찾아야 한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활용 방안도 생각해야 한다. 그동안 많은 공을 던진 투수들의 팔 상태도 점검할 계획이다.
◆ 선발 로테이션 5명은 누구
두산은 지난 시즌 33승 합작한 외국인 원투펀치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 이용찬은 선발로 전향한 지난해 15승을 거두며 단숨에 국내 에이스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정규 시즌 1위를 이끈 확실한 1, 2, 3선발이다.
그래도 걱정은 있다. 김 감독은 "캠프에서는 외국인 투수들의 팔 상태를 점검하는 게 첫 번째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둘 다 지난해 많이 던졌다. (이)용찬이도 선발로 처음 길게 던졌다. 많이 던진 선수들의 팔 상태를 체크하는 게 최우선이다. 팔 상태가 안 좋아 페이스가 늦게 올라오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남은 두 자리는 장원준과 유희관이 부활하길 기대하고 있다. 대안은 마련해 뒀다. 김 감독은 장원준과 유희관이 "지난해보다 못 던지진 않을 것"이라며 "유희관은 지난해 꾸역꾸역 10승을 했다. 둘이 합쳐서 5~7승 정도는 빠질 것으로 염려는 하고 있었다. 지금 팀에 선발투수가 많다. 두 명 외에도 이영하, 배영수, 이형범이 있다. 캠프에서 한 시즌을 치를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페르난데스, 잘해야 할 텐데
두산은 지난달 쿠바 출신 내야수 우투좌타 페르난데스를 새 외국인 타자로 영입했다. 삼진이 적고 타격 메커니즘이 확실한 선수라 도장을 찍었다. 포지션은 1루수와 2루수를 생각하고 있는데, 수비가 뛰어난 편은 아니라 지명타자까지 고려하고 있다.
김 감독은 캠프 동안 외국인 타자를 직접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외국인 타자는 뛰어봐야 안다"며 "파레디스 생각이 자꾸 나서. 그래도 100타수 정도는 더 뛰지 않을까 생각한다. 스프링캠프 때 외국인 타자 관련 질문에 소극적으로 답해도 이해해 달라"고 말하며 웃었다.
양의지가 이탈하면서 페르난데스의 활약 여부가 더욱 중요해졌다. 타순은 중심 타자로 활약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김)재환이랑 (최)주환이를 중심에 두고 앞뒤로 붙일 생각이다. 재환이 뒤에 5번은 주환이가 가장 괜찮지 않을까 생각한다. 1, 2번 타순이 고민인데 페르난데스가 2번으로 갈 수도 있다. 오재일의 시즌 초반 페이스를 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 안방 경쟁, 현재 1순위 박세혁
스프링캠프 동안 치열한 포수 경쟁도 기다리고 있다. 박세혁 장승현 이흥련의 싸움이 예상된다. 유력한 주전 1순위는 박세혁이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가 3명 가운데 가장 경험이 많고, 모든 면에서 안정적이다. 세혁이가 주전 포수의 몫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세혁이 투수들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을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김 감독은 "기존에 잘 던지던 투수들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 투수들을 이끌던 양의지가 나갔기 때문에 투수 파트가 신경이 가장 많이 쓰인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세혁이도 잘하겠지만, 의지가 투수들을 데리고 리드하면서 상대 타자와 수 싸움을 하는 것과 세혁이가 하는 건 또 다를 수 있다.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 선발 라인업 공개, 국가대표 에이스 격파 나선다…이원석 1번 출격, 허인서 7번 배치
2026-08-11
-
히우라 복귀→유토 충전→알칸타라·하영민도 거의 다 나았다!…후반기 승률 3위 키움, 더 강해진다
2026-08-11
-
롯데 지원군 왔다! 정철원 말소→장두성 전격 콜업…나승엽 2번 배치, 고승민 5번 타자 출격
2026-08-11
-
'폭염 방학' 끝나자마자 칭찬 세례…벌써 1R 특급유망주의 '성공'을 확신하다니 "성장하고 이겨내더라"
2026-08-11
-
'으악' 한화-롯데 올스타 내야수 실책 1개 추가됐다…KBO 후반기 첫 기록 정정, 트레이드 이적생과 희비
2026-08-11
-
"韓 귀화 추진, 작년엔 코치 면접도 봤다" 그런데 왜 돌아오지 못했나? 여전히 한국 잊지 못한 롯데 복덩이
2026-08-11
추천 콘텐츠
-
골프 좋아하는 대학생들 모여라! ‘제1회 청춘 그린 라이벌즈’ 골프스킨 대회 개최
2026-08-11
-
"전력에 포함하지 말라" 이강인 아틀레티코 입단 3주차인데 어쩌나...팀 핵심 FW, 여전히 바르사행 갈망
2026-08-11
-
현대캐피탈 얼마나 더 강해지려고…중국·미국·일본 3개국 배구팀 초청해 훈련+연습경기 펼친다
2026-08-11
-
양민혁, 커리어 4번째 임대 “730일 동안 토트넘 한 경기도 못 뛰어…” 벨기에 중위권 팀 이적 합의
2026-08-11
-
이강인 기술에 매료됐다 "넛메그, 백힐, 방향 전환" 화려…그리즈만과도 비교 "당장은 필적 못해도 공통점 확인"
2026-08-11
-
'월드컵 XI 수비수' 스펜스, 토트넘 떠나 인터 밀란행 급물살…770억→680억 이하로 가격 조정?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