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이강인 255억에 살 수 있다…1군 등록 시 1022억 상향
작성일: 2019.01.18 13:05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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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발렌시아CF와 2022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며 8000만 유로(한화 약 1022억 원)의 바이아웃을 설정한 것으로 알려진 미드필더 이강인(18)의 계약 조건이 알려졌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리면서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신문 수페르 데포르테가 이강인의 자세한 상황을 보도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현지 간 17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지킬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했다. 이 기사는 수페르 데포르테 온라인판 발렌시아 페이지의 헤드라인 뉴스다.
보도에 따르면 이강인은 아직 발렌시아 메스타야(2군)에 등록되어 바이아웃 금액이 2000만 유로(약 255억 원)다. 8000만 유로 바이아웃에 재계약했다고 발표되었으나, 이 조건은 이강인이 발렌시아 1군 25인 엔트리에 정식 등록되었을 때 발동된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이강인은 현재 발렌시아 메스타야 소속으로 1군 팀과 훈련하며 경기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앞서 스페인 방송 프로그램 '엘 치링기토'는 최근 우수 유망주 영입에 집중하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영입 리스트에 올린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발렌시아 유소년 팀에 있던 지난 2017년에 실제로 영입 제안을 했다. 당시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하며 잔류했다.

이강인은 당시 재계약으로 후베닐과 프로 2군 월반을 보장 받았고, 지난해 재계약으로 2019-20시즌 1군 진입을 사실상 약속 받았다. 이미 2018-19시즌 프리시즌 기간에 1군과 동행하며 비공식 경기에 꾸준히 투입됐고, 개막 후에는 코파 델레이 4경기에 선발 출전, 라리가 1경기 교체 출전, 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소집 등 차근차근 1군에 진입하고 있다.
이강인의 잠재력이 현실화되는 것을 확인한 레알 마드리드가 다시 움직이고 있다. 8000만 유로로 설정된 바이아웃 조항이 비현실적으로 여겨졌으나 2000만 유로라면 사정이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이강인이 2019-20시즌 1군 엔트리에 정식 등록되기 전에 이강인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 있다. 1월 이적 시장은 아직 열려있다.
수페르 데포르테는 레알이 관심을 보내는 정황에도 '이미 발렌시아 1군에서 충분히 시간을 받고 있는 이강인과 그의 가족을 레알이 설득하는 것을 까다로운 일'이라고 썼다.
실제로 이강인 측은 레알의 과거 이적 제안에도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으며 성장하는 것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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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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