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S] "기본을 지키자는 메시지"…'좀예민2', 젠더 이슈 향한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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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1534 여성들의 지지를 받으며 큰 인기를 모은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이번에는 직장 내 젠더 이슈를 다룬다.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에피소드로 젠더 이슈를 다룬 만큼 이번 시즌에도 기대가 모인다.
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는 tvN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극본 이동희, 연출 김기윤 고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기윤 PD와 배우 유혜인, 이신영, 민서, 정혜린, 안시은이 참석했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캠퍼스 라이프의 젠더 이슈를 유쾌하면서도 진솔하게 다룬 '좀 예민해도 괜찮아'의 두 번째 이야기다. 첫 번째 시즌은 1534 여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누적 조회수 33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인턴십을 통해 처음으로 사회생활을 경험하게 된 취업준비생들이 회사 내부에 만연한 젠더 이슈들을 겪으면서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젠더 이슈를 마주하며 어려움, 고민, 상처 등에 맞닥뜨리는 주인공들의 좌충우돌 인턴생활이 현실 밀착 공감을 선사할 전망이다.

시즌1에 이어 시즌2 연출도 맡게 된 김기윤 PD는 "대중문화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의미있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모든 사람이 즐기는 요소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담은 주제는 흔들리지 않아야 하고, 표현하는 방식은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젠더 이슈가 예민한 부분이지만 대중들이 관심을 갖고 논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답을 바로 구할 수는 없지만 답을 구하는 과정에 도움이 되는 콘텐츠가 되기 위해 시리즈물로 만드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PD는 "각 에피소드에 있어서 살아있는 사건들, 현재의 주제들을 담아내기 위한 목적을 가졌었다. 실제로 강렬한 모티브는 현재 사건들이 많다. 집요하게 표현하고 싶었지만 절충선이 중요했다. 오피스 안에 만연하지만 인지하지 못하는 일을 에피소드로 만들어 메시지와 적절한 위로, 응원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좀 예민해도 괜찮아2'에는 다수의 웹드라마를 통해 눈도장을 찍은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 유빛나 역에는 유혜인이, 서민준 역에는 이신영이 낙점됐다. 두 사람은 끊임없이 젠더 이슈가 발생하는 오피스에서 자신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생각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호흡을 맞춘다. 민서, 정혜린, 안시은 등도 출연해 에피소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배우들은 자신과 캐릭터들의 싱크로율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먼저 안시은은 "나는 많이 없는 편이다. 내 성격과 다른 면이 있지만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다"고 말했고, 정혜린은 "보영이라는 캐릭터는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어한다. 이런 성향은 모두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는 닮았다. 상처를 받고 털어내는 면에서는 캐릭터와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유혜인은 "빛나와 나는 항상 밝게 웃는 건 닮았다. 다른 건 내가 빛나의 나이 때는 단호하게 말하지 못했다. 그런 점에서는 좋은 에너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신영은 "반반이다. 상대의 말을 경청하고 조언해주는 건 가깝다"고 말했고, 민서는 "나는 내 캐릭터와 많이 비슷하다. 그래서 좋았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은 연기를 하면서 어려웠던 점과 느꼈던 점을 이야기했다. 회사 생활을 하지 않았기에 경험이 부족하지만 조언을 얻었고, 최대한 에피소드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이신영은 "청일점이라고 해서 부담스럽지는 않다. 연기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다. 회사 생활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부족한 부분은 PD님과 논의하고 자문을 구해서 촬영에 임했다"고 이야기했다. 유혜인은 "지인들에게 조언을 듣고, 대본을 반복해서 읽으며 빛나가 성장하는 과정을 어떻게 그릴까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정혜린은 "또래 친구들이 인턴 생활을 시작한다. 그래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생각보다 다양한 일들이 많더라. 그래서 내 캐릭터를 어떻게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민서는 "젠더 이슈가 아주 예민하지만 가까운 문제라고 생각한다. 아예 관계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런 주제로 드라마를 만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김기윤 PD는 "기본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주는 드라마다. 시나리오, 작업 환경에 있어서도 그렇다.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시청을 당부했다. 배우들은 “가볍게 볼 수 있는 디지털 드라마지만 예민한 문제들이 담겨져 있기에 재밌게 보시면서도 진중하게 봐주셨으면 한다. 좋은 기운과 에너지 얻으시고, 통쾌한 대리만족 얻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tvN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2'는 1일 V라이브와 네이버TV 선공개 후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유튜브 네이버, 페이스북 등을 통해 공개된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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