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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상처→5년만 화해"…미르X천둥, '비스'로 다시만난 엠블랙[종합]

작성일: 2019.02.13 09:59 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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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블랙 멤버 미르와 전 멤버 천둥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 5년 만에 화해했다.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수정 기자] 그룹 엠블랙 출신 미르와 천둥이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만나 5년 만에 화해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91라인 특집으로 엠블랙 멤버 미르와 전 멤버 천둥 그리고 EXID LE, 딘딘, 정진운이 출연했다.

이날 미르와 천둥은 지난 2014년 천둥의 엠블랙 탈퇴 후 처음 만나는 자리로 눈길을 끌었다. MC 박나래는 "미르와 천둥이 2014년 엠블랙이 3인조 개편 후 오늘 처음 만난 사이라는 게 사실이냐?"고 물었다.

미르는 "그때 내가 어렸고, 그룹이 3인조가 됐다는 사실이 상처가 컸다. 내가 연락을 하면 되는데 마음을 추스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그게 5년이 흘렀다"며 "14년도 이후로 번호를 바꾸고 2년간 작업실에서 거의 안 나왔다. 지금도 천둥 형의 번호가 없다"고 고백했다.

천둥은 미르에게 "내 핸드폰에 (미르) 번호가 있다"라고 말했지만, 이는 미르의 예전 번호였다. 미르는 "안 좋은 버릇인데 스스로를 외롭게 만든다. 외로운 게 싫은데, 사람 만나는 법을 잊어버렸다"고 털어놨다.

MC들은 속마음을 이야기하고 번호를 교환하라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손을 맞잡았다. 천둥은 "5년이 지났는데, 너가 그렇게 아팠는지 몰랐다"고 다독였고, 미르는 "내가 소심하고 그래서 연락을 못 했다. 이제 오해하지 말고, 다 같이 만나서 술 한잔 하면서 풀자. 그런데 내가 술을 못 마시니까 콜라 한잔 하면서 풀자"라고 포옹을 나눠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방송 이후 천둥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랜만에 만난 미르와 재밌는 방송해서 너무 재밌었습니다"며 "앞으로 열심히 방송 활동도 하고 음악도 하고 유튜브 채널도 업로드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009년 데뷔한 엠블랙은 이준, 천둥, 지오, 승호, 미르 5인조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4년 말 천둥과 이준이 팀을 탈퇴했고, 이듬해 3인조 체제로 팀을 재편했다.

2015년 6월 3인조로 컴백한 엠블랙은 당시 쇼케이스에서 "굉장히 섭섭함이 많이 들었다. 사실 화끈하게 이야기드리고 싶은데 그간의 지내왔던 추억들만 생각하고 싶다. 텔레파시가 아닌 진심을 담아서 응원을 해줬으면 좋겠고, 서로 마이너스가 되는 행동 없이 윈윈하는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탈퇴한 멤버들에 대해 솔직한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

당시 지오는 천둥, 이준과 "텔레파시로 연락하고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연락을 주고받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2014년 탈퇴 후 5년 만에 '비디오스타'로 만나게 된 미르와 천둥을 계기로 5인조 엠블랙의 화목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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