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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 이수진 감독 "국내 사건-사고의 시작점에서 출발한 작품"

작성일: 2019.02.20 11:34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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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우상'을 연출한 이수진 감독. 제공|CGV 아트하우스
[스포티비뉴스=이은지 기자] 영화 '우상'을 연출한 이수진 감독이 기획의 시작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우상'(감독 이수진)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한석규, 설경구, 천우희, 이수진 감독이 함께했다.

이날 이수진 감독은 '우상'에 대해 "영화 안에는 우상을 쫓는 한 남자가 있고, 본인이 갖고 싶고, 찾으려고 했던 것이 헛것이라고 깨닫는 한 남자가 있다. 또 그런 것 조차 가질 수 없는 위치에 있지만, 영화 안에서 가장 파워풀하고 무서운 한 여자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영화의 시작을 13년 전이라고 밝히며 "'우상' 시나리오를 쓴 것은 오래됐다. '한공주'보다 훨씬 전이었다. 잘 안풀렸다. '한공주'를 한 다음에 조금 무거운 이야기보다는 가벼운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손이 자꾸 '우상으로 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도 지금 해야하는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획 이유는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보면서 혼자 그 시작점에 대해 고민한 적이 있다. 이 이야기를 시작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우상'은 아들의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정치인생 최악의 위기에 몰린 도의원 구명회와 가질 수 없는 것을 가지려 했던 피해자의 아버지 유중식, 사건 당일 중식의 아들과 함께 있다 자취를 감춘 련화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3월 개봉 예정이다.

ye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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