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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S]'왜그래 풍상씨' 정신차린 식구들? 오지호X이보희 "간 주겠다"

작성일: 2019.02.28 23:15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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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장면. 사진ㅣ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왜그래 풍상씨'의 오지호가 형을 위해 간이식을 결정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연출 진형욱) 31회에서는 이풍상(유준상)과 간분실(신동미)이 간이식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소식에 병원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는 모습부터 그려졌다.

이날 이풍상과 간분실은 간이식 공여자가 나타났다는 전화에 병원을 방문했지만 뇌사자의 가족들이 반대 의사를 밝혀 결국 무산됐다.

분실은 실망한 듯한 풍상에게 조심스레 위로를 건넸고, 풍상은 "간 주는건 어렵다. 나 같아도 못해"라며 덤덤히 말했다. 분실은 그런 풍상을 다독였다.

이날 간분실은 옷장에서 보자기에 쌓여 있는 뭔가가 보이자 꺼내서 열어봤다. 이풍상이 앞서 간암 선고를 받고 찍어놓은 영정사진이었다. 분실은 액자를 끌어안은 채 놀라 눈물을 떨궜다. 그러면서도 풍상이 혹여나 잠에서 깰 까봐 입을 막았다. 분실은 사진 속 이풍상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숨죽인 채 한참을 오열했다.

결국 간분실은 이풍상 몰래 이정상(전혜빈)을 찾아가 간 적합검사를 받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분실의 간은 맞지 않았고, 분실은 "다른 부부는 맞는다는데 나는 왜 맞지도 않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칠복(최대철)은 친구 진상(오지호)에게 형님에게 간기증을 하라고 부추겼다. 칠복은 진상에게 "대체 풍상이 형에게 간 안 주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진상은 "너도 알잖냐. 형이 나, 정신 병원 처넣었잖냐"라고 답했다.

칠복은 "꼴랑 그런 이유로 안 주느냐"며 분노감에 주먹을 휘둘렀다. 그러면서 "다 너 잘 되라고 그런거다. 모르냐. 너 살인자 안 만들라고 그러셨다"라며 가슴을 쳤다. 그러자 진상은 어린 시절 풍상이 창고에 가둬 트라우마가 생겼다고 털어놨고 칠복은 "그때 형이 너를 어떻게 하지 않으신 게 잘못하신 거다"라며 "너는 간 쓸개 다 떼어드려도 평생 은혜 못 갚는다"라고 혼쭐을 냈다.

이날 밤 진상은 길을 거닐다 풍상을 만났고 풍상은 자신을 보자마자 등을 돌리는 진상에게 "미안하다. 형이 잘못했다"고 외쳤다.

풍상은 "생각해보니 너를 너무 많이 때렸더라. 너를 교육시킨다는 뜻이었지만 나도 화가 났고, 감정적으로 때린 적도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풍상은 "모질게 한 엄마한테 '미안하다' 말 한마디 듣고 싶었다. 진상아 미안하다. 간 말인데, 안 줘도 된다. 아니 안 받는다. 형 다른 소망 없다. 집에 들어와서, 예전처럼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진상은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며 형의 진심을 받아들였고 이튿날 바로 병원을 찾아 정상(전혜빈)에게 간이식 적합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그의 간은 지방간이었고, 결국 정상과 칠복은 풍상에게 소식을 전하지 않은 채 진상을 다이어트 시키기로 다짐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노양심(이보희)가 풍상을 찾아와 "동생들이 간을 안 준다며? 내가 간 주려고 왔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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