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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그래 풍상씨' 오지호, 유준상 진심어린 사과에 반성…간기증 수락

작성일: 2019.02.28 22:49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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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오지호가 유준상을 위해 마음을 돌렸다.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연출 진형욱, 극본 문영남)에서는 이풍상(유준상)과 그의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진상(오지호)는 친구 칠복(최대철)에게 혼쭐이 나고 한 대 맞았다. 칠복은 "네가 그러는 거 아니다. 고작 정신병원에 보내고, 창고에 가둔 것 때문에 형한테 그러느냐. 형이 그냥 너를 어떻게 했어야 했다. 형이 잘못 하셨네"라며 진상을 한심하게 여겼다.

이어 진상은 칠복이 자신의 모친에게 "나라도 간이식을 해드려야겠다. 형이 안타까워 볼 수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을 엿듣고 죄책감을 느꼈다.

진상은 길을 거닐다 풍상을 만났고 풍상은 자신을 보자마자 등을 돌리는 진상에게 "미안하다. 형이 잘못했다"고 외쳤다.

풍상은 "생각해보니 너를 너무 많이 때렸더라. 너를 교육시킨다는 뜻이었지만 나도 화가 났고, 감정적으로 때린 적도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풍상은 "나도 엄마한테 맞다가 기절한 적이 있다.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었다. 그렇게 미워하는 사람이 엄마라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꼈다. 그래놓고, 너한테 그대로 했다. 창고에 가두고 정신병원 가둔거 미안해. 1순위로 간 기증 명단 올린거 미안해 마음 몰라줘서 미안해. 네 마음 헤아려주고 보듬어줬어야 했는데 다그치고 때리기만 했어. 네 가슴에 한 맺힌거 당연해"라고 말했다.

풍상은 "모질게 한 엄마한테 '미안하다' 말 한마디 듣고 싶었다. 진상아 미안하다. 간 말인데, 안 줘도 된다. 아니 안 받는다. 형 다른 소망 없다. 집에 들어와서, 예전처럼 같이 살자"라고 말했다.

진상은 뒤돌아서서 눈물을 흘리며 형의 진심을 받아들였고 이튿날 바로 병원을 찾아 정상(전혜빈)에게 간이식 적합 검사를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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