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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증명' 강다니엘, 그의 '선택'을 둘러싼 우려의 시선들 [이슈S]

작성일: 2019.03.04 20:00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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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워너원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강다니엘의 앞으로의 '선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워너원 활동 후 솔로 가수 데뷔를 예고하며 '꽃길'만 걸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소속사와 분쟁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그의 행보에 먹구름이 드리운 형국이다. 강다니엘은 "믿고 기다려달라"고 말하고 있지만, 그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많은 건 사실이다. 강다니엘은 어떤 선택을 할까.

강다니엘이 연일 뜨거운 이슈다.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강다니엘은 물론 소속사 이름까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등장했다. 강다니엘은 지난달 소속사에 계약 조항 변경을 요구하는 내용을 담은 내용증명을 보냈고, 해당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계약해지로 간주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다니엘이 어떤 조항을 어떻게 변경해달라고 요구했는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소속사가 그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라고 최종 판단할 경우, 소송으로 비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강다니엘은 워너원 활동 종료 후 MMO엔터테인먼트로 돌아왔다. 워너원 내에서도 큰 영향력과 존재감을 보여준 강다니엘이었기에 그의 솔로 데뷔에 관심이 모였고, 강다니엘은 공식 인스타그램과 팬카페 등을 개설하며 솔로 데뷔에 박차를 가했다. 지난달 1일에는 자신과 윤지성을 위한 전문 매니지먼트회사인 LM엔터테인먼트로 옮기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최근 SNS 라이브에서는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4월에 보자"고 말하며 4월 데뷔를 시사했다. 하지만 강다니엘이 말한 4월 데뷔를 약 한 달 앞둔 시점에 강다니엘이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가 과연 예정대로 활동에 나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강다니엘이 소속사에 내용증명을 보낸 것을 두고 가요계에서는 우려의 시선이 많다. 먼저 아직 솔로 활동을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내용 증명을 보낸 점을 두고 '좀 섣부른 판단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온다. 가수 활동을 어느 정도 한 상태에서 소속사의 부당한 처우 등에 대해 불만을 제기하면 더욱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 텐데, 강다니엘은 아직 솔로활동을 시작도 하지 않았다.

더욱이 강다니엘은 4월 발표할 솔로음반에 대한 제작회의도 1월에 몇 차례 소속사와 함께 했고, 또 5월 해외 팬미팅에 관한 이야기도 나눈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내용증명을 보낸 것으로 알려져 '그의 행동은 의아한 일'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더욱이 '내용증명' 소식이 전해진 후 강다니엘이 팬카페에 올린 글에 "소속사와 분쟁중"이라고 밝혔지만, 어떤 이유로 분쟁중인지는 밝히지 않아 의구심을 더했다.

또한 홍콩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40대 여성이 강다니엘 '내용증명'의 대리인으로 나선 사실이 알려지면서 그 정체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다. 강다니엘이 지난해 워너원 활동 중 알게 된 것으로 알려진 이 여성은 강다니엘을 대신해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역할'에 대한 다양한 추측도 나오고 있다. 해당 여성이 강다니엘 만한 톱스타를 매니지먼트해본 경험이 있는지, 또한 아이돌 시장의 생태계를 잘 알고 있는지 의문을 표하는 사람도 많다.

무엇보다 아이돌 시장에서 소속사와 전속계약과 관련한 소송을 제기한 후 성공가도를 이어간 사례를 찾기 힘들다는 점도 강다니엘이 섣부른 판단한 게 아니냐는 의견에 설득력을 더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B.A.P가 있다. 2012년 싱글 '워리어'로 데뷔한 B.A.P'대박사건' '1004' '원 샷' 등의 히트곡을 내며 차세대 케이팝 주자로서 성공가도를 달릴 것으로 보였지만, 과도한 스케줄과 정산 문제 등을 문제삼으며 전속계약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하며 약 1년의 시간을 소송으로 허비했다. 결국 B.A.P는 소속사로 다시 돌아왔지만 긴 공백과 논란으로 상승세가 꺾였고, 결국 지난달 해체됐다. 가요계에서는 이런 B.A.P를 두고 "한순간의 판단으로 엄청난 성공을 놓쳤다"는 안타까운 시선이 많았다.

강다니엘 역시 B.A.P의 사례를 간과할 수 없다. 소송으로 비화될 경우 지난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소송은 금방 끝나지 않을뿐더러 방송사는 소송에 얽힌 아티스트를 출연시키는 것에 부담을 느껴왔다. 강다니엘도 소송을 벌이게 된다면 그 역시 국내 활동은 차질을 빚게 된다.

▲ 가수 강다니엘이 소속사와 분쟁 중이다. 한희재 기자 hhj@spotvnews.co.kr

강다니엘은 공식 팬카페에 "저를 믿어주시고 조금만 기다려달라. 진실은 꼭 알려질 것"이라고 말하며 응원을 부탁했다. 강다니엘은 어떤 선택을 내릴까.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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