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되고싶다…고?" 류준열x유지태x조우진이 그린 '돈'의 맛[현장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돈이 움직이는 여의도 증권가를 바탕으로 한 '돈' 이야기, 영화 '돈'이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6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돈'(감독 박누리)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영화 '돈'은 오직 부자가 되고 싶은 꿈을 품고 여의도 증권가에 입사한 신입 주식 브로커 조일현(류준열)이 '번호표'라 불리는 신화적 작전 설계자(유지태)를 만나 큰 돈을 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금융범죄 드라마. 금감원 사냥개 한지철(조우진)이 나타나면서 조일현은 점점 더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영화는 여의도 증권가를 실감나게 구현하면서 돈의 유혹에 빠져드는 남자, 그를 유혹하는 위험, 그를 조여가는 수사망을 배우들의 탄탄한 캐릭터와 함께 그렸다.

류준열은 "개인적으로는 현찰을 잘 쓰지 않는데 현찰을 구해 와서 책상에 두고 가만히 오랫동안 들여다봤다. '이게 뭔가'하고. 저도 돈이 없었다가 부족했다가 아쉬웠다가 행복했다가 여러 감정이 들었다. 그러면서 일현이와 여러 대화를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어느 순간이 되니 돈이란 것이 만물 중에서 어렵고 개개인마다 어렵고 또 다른 생각으로 비춰지는 독특한 무엇인가라고 생각하게 됐다. 그것이 비춰지길 바라며 연기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내 인생에 있어서 돈이라는 것을 두고 여러가지 깨우침을 주는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 돈에 휘둘리기보다는 내가 돈을 휘둘렀으면 좋겠다. 내 삶이 돈에 끌려가지 않고 인간 류준열로서 돈을 콘트롤할 수 있었으면 했다"면서 "물론 어렵지만, 그런 점에서 관객과 공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돈이 사람 위에 있지 않고 사람이 그 위에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한 인물을 만들고 창조해야 한다. 반복하고 입신하는 것처럼 노력한다. 그것이 관객에게 좋게 받아들여지면 좋은 것이고, 저에게 부끄럽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지태는 "배우는 감정을 표출해야 연기를 했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저는 절제하는 편"이라며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와 감독의 사이는 어떻게 말하면 부부 관계라고도 할 수 있는데 감독님이 그리고 싶은 그림을 최대한 잘 그려내려고 제 감정을, 욕심을 배제하고 노력한다"고도 고백했다.

조우진은 "저도 영화를 보니까 예전 '차관'과 부끄럽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더라. 어떤 인물을 하든 차별점을 먼저 생각하고 접근하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름의 변을 드리자면 '차관'은 정치인이다. 이번 금감원의 한지철은 성실한 회사원, 직장인으로 시작했다. 이 사람이 처음부터 사냥개였던 게 아니라 금융범죄가 지능화되고 나빠지면서 이 사람의 성실함, 감정선이 극적으로 올라간다"고 두 캐릭터를 비교했다.
조우진은 "점점 더 집요해지고 집착하게 되는 인물의 감정 최고치가 영화에서 보여지면 어떨까 했다. 전사 등을 감독님과 상의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했다"며 "가장 큰 맥락의 차이는 '차관'은 야심을 품고 감정을 철저하게 눌렀다면 한지철은 참지않고 정의감을 표출하고, 다른 사람 특히 범죄자들에게 관철시키려 노력한다고 생각하고 접근했다"고 말했다.

그는 " 최소한의 설명으로 최대한의 이해도를 만들어야 했다. 과장을 버리고 영화적 재미를 증폭시키려 했다"고 덧붙였다. 배누리 감독은 일상성과 특별함이 공존하는 류준열, 눈빛만으로 카리스마가 넘치는 유지태, 속을 알 수 없는 눈빛의 조우진을 캐스팅한 데 대한 만족감을 표하기도 했다.
믿음직한 배우가 그려보이는 여의도 증권가 '돈'의 이야기는 관객에게 어떤 공감을 얻을까. 영화 '돈'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rok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영화 관련 기사
-
'케빈오♥' 공효진 "결혼하니 기쁨이 배로…특별한 딸, 평범한 며느리로"[인터뷰③]
2026-08-19
-
'경주기행' 공효진 "'엄마' 이정은과 재회 가장 기대…눈앞에서 보고 싶었다"[인터뷰②]
2026-08-19
-
공효진 "정준원, 마음 복잡해 보이지만 잘 견디고 있어…신중해서 안타깝다"[인터뷰①]
2026-08-19
-
"추석엔 '타짜'" 20년 만의 파이널 온다…변요한X노재원 "다 베팅하겠다"[종합]
2026-08-18
-
'타짜4' 스윙스 "105kg→93kg 뺐다가 다시 쪘다…계약서 안 써서"
2026-08-18
-
'타짜4' 변요한 "이전 '타짜'와 세계관 달라…허영만 선생님 쾌유 빈다"
2026-08-18
추천 콘텐츠
-
리센느, 거제 집중호우에 5000만원 기부…팬들도 자발적 동참 "거제야호의 선한영향력"
2026-08-19
-
홍민기 의혹 부인에 前연인 "임신중절 후 책임 회피…초음파 사진 증거 有" 3차 폭로
2026-08-19
-
"일방연락·스토킹" vs "낙태종용·데이트 폭력"…홍민기 vs 前연인, 진흙탕 공방전[종합]
2026-08-19
-
하츠투하츠, 도쿄돔에 떴다…일본 프로야구 스페셜 경기 오프닝 퍼포먼스→시구 던졌다
2026-08-19
-
"거제 야호" 리센느가 불러온 '선행 나비효과'…수해 복구에 쏟아진 기부 행렬[이슈S]
2026-08-19
-
'인생은 오디션', 박민수 '깜빡깜빡'→공훈 '천년만년' 공개
2026-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