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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톡] '키움 만나는' 김민성, "개인적 감정 남지 않았다"

작성일: 2019.03.12 12:2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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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에서 LG로 이적한 김민성 ⓒ고척,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돔,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김민성이 친정팀을 상대하는 담담한 기분을 전했다.

김민성은 지난 5일 키움 히어로즈와 FA 계약을 맺은 뒤 바로 LG로 트레이드됐다.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한 김민성은 8일부터 이천 2군에서 훈련하다 11일 잠실 훈련부터 1군 선수단과 본격적으로 함께 한다.

김민성은 11월 FA 신청 후 긴 시간을 기다린 끝에 새 둥지를 찾았다. 친정팀 키움과 협상이 좀처럼 진행되지 않으면서 혼자 비시즌 훈련을 진행해야 했다. 여기에 시범경기 첫 만남 상대가 키움이라는 점이 남다를 듯한 김민성이다.

그러나 12일 시범경기를 앞두고 고척돔에서 만난 김민성은 담담했다. 그는 "어차피 이제 상대 팀인데 서로 신경쓰지 않는다. 앞으로 계속 다른 유니폼 입고 봐야 하는데 개인적인 감정이 섞이면 경기력에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민성은 이어 "고척돔에서도 별 감정이 없다.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이 팀에서 남은 잔상이나 개인적인 감정도 다 없어졌다"고 말하며 키움과 자신이 계속 엮이는 것을 경계했다.

훈련 전 홈 팀인 키움 선수들과 잠시 이야기를 나눈 김민성은 "인사를 잠깐 했는데 표정이 별로 안좋더라. 저를 불쌍하게 보는 것 같았다(웃음). 기간이 길어 걱정을 많이 한 것 같아서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고 유쾌한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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