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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前 SK 켈리, 미국 복귀 배경 중 하나 '세금 폭탄'

작성일: 2019.03.14 06: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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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까지 SK 유니폼을 입고 KBO 리그에서 활약했던 애리조나 투수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 / 영상 스포츠타임 제작팀] 애리조나로 이적한 전 SK 투수 메릴 켈리가 미국 언론에 자신의 미국 복귀 배경 가운데 하나가 세금 문제였다고 털어놨습니다.

KBO는 "구단을 통해 이 문제에 대해 설명 의무를 다했으며, 앞으로 논란이 일지 않도록 계약 당시에 더 자세한 설명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소득세 시행령은 2015년 개정됐습니다. 그러나 각 구단들은 2018년 3월에야 시행령 개정으로 외국인 선수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야 한다고 파악했습니다.

한국에서 오래 뛴 선수일 수록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밀린 세금이 많았고, 결국 2015년 이후 미납부분에 대한 '세금 폭탄'을 맞게 됐습니다. 켈리 역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바뀐 시행령은 외국인일 경우에도 183일 이상 한국에 머무르면 거주자로 간주하고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로 분류합니다.

그 전까지는 일괄적으로 22%의 소득세만 원천징수했는데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에 속하면서 소득에 따른 세율을 적용받았습니다. 선수별로 차이는 있으나 계약 당시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늘어난 세금 부담을 지게 되는 것입니다.

SK 구단 측은 "지난해 이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재무그룹에서 여러차례 상담도 하고, 국제 전문 세무사도 소개하는 등 많은 지원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KBO는 "관련 절차에 대해 구단별로 선수 및 에이전트에게 충분히 설명한 것으로 파악된다. 또 한미 이중과세 금지 조항에 의거해 한국에서 세금을 냈다면 본국(미국의 경우)에서 환급 받을 수 있다. 선수가 혼란스럽게 느낄 수 있겠지만 이에 대해서는 설명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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